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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빗길 고속도로 전복사고 ‘아찔’ , 순창농협 하나로마트 임승현 농산팀장 헌신 구조 ‘훈훈’

일가족 구출하고 사고 수습, 구급차 이송하자 현장 떠나

2018년 05월 03일(목) 10:02 [순창신문]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으나 뒤따르던 운전자들의 헌신적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3일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담양군 담양읍 봉산면 광주∼대구 고속도로 고서 분기점 인근 6.8㎞ 지점(광주 방향)에서 정모(여·33)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정씨의 차량이 전복됐다. 당시 차량에는 정씨와 함께 뒷자리 카시트에 어린 두 남매(5·4세)가 타고 있었다. 이들은 안전벨트를 한 채 빠져나오지 못해 2차 사고 위험에 처했다. 이 때 이를 본 임승현 농산팀장(41)등이 뒤따르던 1t 트럭과 SUV차량의 남성 운전자 2명이 갓길에 차를 세웠다. 이들은 전복된 승용차 안에서 정씨와 아이들을 구조해 안전지대로 옮겼다.
고속도로 사고지점에 비가 내리고 있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사고 현장을 목격 빗속에서 사고 후방 50m 지점에서 수신호로 사고가 났음을 알리고 차량들을 2차선으로 유도하는 등 빗속에 떨고 있는 가족들에게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덮어주는 등 구조 활동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오는 상황에서 우산도 쓰지 않고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에 나선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임승현씨는 순창농협 하나로마트에 11년간 근속 근무하면서 공판장 물품 구입 전 마트 출근 후 개점준비는 물론 학교급식공급 등 솔선수범하며 올해 모범 직원상을 받기도 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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