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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라돈 농도 위험 수위 넘었다, 대책 마련 시급

순창여중 지난해 조사 실내 라돈농도 1013.8Bq/㎥ 기준치 6.8배 초과

2018년 04월 18일(수) 14:49 [순창신문]

 

최근 교육부의 2017년 학교실내공기 측정 결과에서 순창여중이 라돈농도가 권고 기준치 (148Bq/㎥)를 휠씬 넘는 6.8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순창여중 뿐만 아니라 순창 전체 학교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대책마련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2016년 9월 1일 개정된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에 의거 2017년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라돈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처음으로 지상 1층 이하 교실로 점검 대상이 확대돼 사실상 제대로 된 측정을 진행한 것이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국내 한 언론사에 따르면 전국 400개가 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실내 라돈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있다. 전북에서는 18개 학교에서 라돈 농돈가 권고 기준치(148Bq/㎥)를 초과 했다.
김제 금산 초등학교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1801Bq/㎥을 기록했다. 순창여중은 1013.8Bq/㎥을 기록했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라돈에 오랜시간 노출되면 위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심각성이 더하고 토양이나 암석등에 존재하는 자연방사성가스인 라돈은 건물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고농도 라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암에 걸릴 수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가 심각해 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비단 순창여중 뿐만 아니라 건물이 노후화된 농촌 학교에서는 정밀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면서 교육청측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순창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의 발암물질인 라돈 저감대책 마련 지시에 따라 4월-5월경까지 저감 시설 장치를 구입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중 행정실장은 “라돈 점검 대상은 지상1층 교장실, 행정실, 교무실, 영어전용실을 측정한 것으로 현재 학생이 수업하는 영어전용실은 자주 환기 시키면서 수업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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