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세조 2년(1456) 신숙주의 아우인 신말주가 지은 정자이자 군민들의 문화 정서가 담긴 귀래정(문화재 자료 제67호 순창읍 가남리 산2-1)이 사업비 3천2백만원을 들여 05년 12월 21~12월 9일 정비됐다.<사진>
지난 1974년에 고쳐 지은이후 그동안 노후된 기와로 인해 빗물이 지붕면에서 흘러내려 목재부식 등 2차 피해가 우려됐던 귀래정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이런 걱정을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 남산마을 동쪽 끝 마루 위치하여 읍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이곳은 신말주가 수양대군(세조)이 조카 단종을 내몰고 왕위에 오르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켜 벼슬에서 물러나 순창으로 낙향후 지은 정자로서, 건물구조를 보면 앞면 3칸ㆍ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인 팔각지붕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정자 안쪽에는 서거정이 지은 귀래정기와 강희맹의 시문을 보존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금번 귀래정 지붕기와 교체작업은 조기보수로 우수의 침입을 차단함으로서 목재부식 등 2차 피해방지로 문화재 보존에 기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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