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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자전거 전용도로와 거치대 필요

2018년 04월 04일(수) 15:42 [순창신문]

 

ⓒ 순창신문



자전거 인구 시대다. 이제 걷기 시작하는 아이는 물론이요, 학생, 주부, 회사원 등등 거의 전 연령대가 자전거를 애용하기에 집에 자전거 한 두 대 없는 집이 없을 정도이니 실상은 그 이상일 수 도 있다. 더욱이 두 다리 힘에만 의존했던 자전거가 전기의 힘을 빌려 전기자전거 등으로 새롭게 등장하니 더 편히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 
쉬는 날 많은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면 자전거의 바구니를 이용해 가볍게 장을 보니 무거운 짐으로 손목이 고생할 일도 없다. 아이들의 기분전환을 위해 가끔 뒷좌석에 태우고 동네 한 바퀴 운동 삼아 도니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도 쌓고 건강도 챙긴다. 
하지만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먼저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는 자전거 관련 교통법규 때문에 가능한 도로나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고자 해도 고속으로 달리는 차와 대등하게 도로를 달리려니 안전모만으로는 안전이 안심이 안 된다. 좁은 땅 위에 새로 자전거만을 위한 도로를 만들기가 얼마나 힘들까 싶어 알아서 차량이 많지 않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가,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도보 위 행인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조심스레 도보 운행을 한다.
어쨌든 불편한 도로 사정을 감수 하더라도 일단 자전거를 타면 걷는 것보단 경제적, 시간적 이득이니 자전거 타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가장 큰 불편함으로 다가 오는 문제는 바로 자전거를 타고 난 후다. 도대체가 자전거를 맘 놓고 주차할 거치대가 아예 없거나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거치대나 보관소가 부족해 자전거가 군데군데 방치돼 있고 건물 앞 도로변 가로수나 신호대에 자전거를 묶어 놓은 경우도 많다. 그러나 군는 자전거 도로나 거치대 등 자전거 관련 시설물 설치·마련에 적극성을 띠지 않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김모씨는 건강과 환경을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자는 캠페인만 하지 말고 자전거 관련 시설인 자전거 전용도로, 거치대 등을 제대로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민의 출퇴근과 이동에 이용되는 자전거와 관련된 시설물 설치에 군도 이제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군는 자전거 이용자의 편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 해답은 간단하다.
군수님, 의원님, 관련 공무원 등이 자전거를 직접 타고 자전거도로를 달려보고 자전거를 타는 군민에게 불편한 사항이 무엇인지 직접 물어 보면 된다.
아이든 어른이든 자전거를 타고 안전하게 어디든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군이 되었으면 한다.
점차 자전거를 이용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레져나 교통수단으로서 높아져만 가는 자전거의 수요에 걸 맞는 환경이 수반되길 바래본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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