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문화원(원장 설동찬)에서 열 두 번째 향토 교육 자료집 “아름다운 순창의 문화재”를 지난달 25일 발간했다. 지금까지 발간된 자료가 미비하였던 점을 보완하여 자료를 한곳으로 집약한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자주 접할 수 없었던 보물 725호 고려 공민왕, 우왕이 하사한 홍패(紅牌), 조선시대 백패(白牌) 7점의 사진, 보물 728호 권선문첩(勸善文帖) 원본 사진과 설명, 보물 745-10호 월인석보(月印釋譜) 15권 월인천강지곡 (月印千江之曲) 173매의 사진과 설명을 자세하게 수록하였다. 월인석보 15권은 서고를 정리하던 중 순창 복흥 구암사 주지 지공 스님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굴하여 국문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여암 신경준의 유허비명, 설씨 부인의 화조도(花鳥圖) 8매 사진, 신말주 선생의 십로계서(十老契序) 10매 사진과 해설, 귀래정 제영 시(詩) 해설이 자세하세 수록되었다.
625년 동안 살고 있는 동계면 구미리 남원 양(楊)씨 집성촌 종가 터에서 출생하여 생원, 진사, 과거시험에 합격한 17명의 감추어져 있던 흥미로운 내용이 자세하게 수록되었다. 구미리 한 마을에서 17명이나 되는 인재가 태어나 조선시대에 학문의 덕을 쌓았던 귀중한 자료가 년대별로 이해하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평소에 문화에 관심이 많은 순창 북 중학교 양병완 교사가 틈틈이 현장채록하고 기록하였던 것을 모두 종합하여 450쪽 분량에 수록하였으며 문화 현장답사(現場踏査) 안내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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