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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근착절(盤根錯節)

서리고 얼크러진 일들

2005년 11월 24일(목) 12:04 [순창신문]

 

반근착절(盤根錯節)


한자 = 盤:서릴, 소반 반. 根:뿌리 근. 錯:섞일 착. 節:마디 절.


뜻 = 넓게 퍼진(서린) 뿌리와 얼크러진 마디라는 뜻, 즉 얼크러져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사건들을 비유.


[출전]《後漢書》〈虞허傳〉


이야기 = 후한(後漢) 六代 황제인 안제(安帝)때의 일이다. 안제가 13세의 어린 나이로 임금의 자리에 오르자 모후(母后)인 태후(太后)가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고 태후의 오빠인 등즐(사람이름)이 대장군(大將軍)이 되어 군사의 권력을 장악(掌握)했다.


그 무렵, 한군(漢軍)이 강족의 먹을 터전을 빼앗자 서북 변경(西北邊境)에 살았던 유목 민족인 강족(羌族)의 침략이 자주 있었다. 그러나 등즐은 나라의 재정(財政)의 부족(不足)을 이유로 양주(凉州:감숙성)를 포기하려고 했다. 그러나 낭중(郎中) 벼슬에 있는 우허(사람이름)가 반대하고 나섰다.


이 땅은 넘겨주기 에는 너무 훌륭한 땅이었기 때문이다. "함곡관(函谷關)의 서쪽은 장군을 내고 동쪽은 재상(宰相)을 낸다고 했습니다. 예로부터 양주는 많은 열사(烈士)와 무인(武人)을 배출(輩出)한 곳인데 그런 훌륭한 땅을 강족에게 내준다는 것은 당치 않은 일입니다."라고 간(諫)했다.


 그러자 여러 신하들도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우허와 뜻을 같이했다. 이때부터 우허를 미워하는 등즐은 때마침 조가현(朝歌縣:안휘성 내)의 현령이 비적(匪賊)에게 살해(殺害)되자 우허를 후임으로 정하고 비적 토벌(討伐)을 명령했다. 그러자 친구들이 모여 걱정했으나 우허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넓게 뻗어(서린)있는 뿌리와 얼크러진 마디[盤根錯節]'에 부딪쳐 보지 않고서야 어찌 칼날의 예리함을 알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서리고 얼크러진 사건


 서리고 얼크러진 것은 지금 뿐만 아니다. 우리나라의 삼국시대(高句麗, 百濟, 新羅)도 어찌 보면 우리 민족끼리의 싸움이었고. 민족의 상잔(相殘)인 6ㆍ25 전쟁도 그러했다. 그러나 광주 민중항쟁(民衆抗爭)은 상당히 그 의미가 다르다. 즉 삼국시대는 각각 나라가 있어서 왕이 존재하였고, 1950년의 6,25도 우리 민족끼리 싸움을 했으나 북과 남이 체제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광주 항쟁은 한 체제에서 그 체제가 잘못되었다고 항의하는 같은 민족을 학살한 경우였다. 이제 얼크러지고 서린 이 원한의 실타래와 같은 저 구천을 헤매 도는 영혼들의 맺힌 한을 풀어야 한다.


 또한 광주 항쟁(光州抗爭)때 죽은 병사(兵士)는 정부로 부터 훈장(勳章)을 받았다 . 그러나 그 훈장은 이제 민주열사(民主烈士)의 영혼에게로 되돌려 줘야할 판이다. 그러나 이 일을 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너무도 많은 매듭을 풀어가야 한다. 과연 누가 풀어야 할까. 전, 노가.....


 이야 말로 우리 민족의 어제와 오늘의 힘겨운 문제들이다. 훈장을 직접 받은 병사나 대신 받은 사람들도 우리 주위의 아버지요 어머니요 형제자매들이다.


 하지만 당시 군의 통수권자(統帥權者)는 특전대의 우리나라 군에게 광주의 시민을 폭도(暴徒)로 몰아 선량한 시민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억울하게 간 영령들을 위해서라도 뒷날의 역사를 바로잡으려한다면 이런 원한은 풀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미련을 갖고 그 누구의 탓을 해보아도 소용없는 일이라고도 생각 한다. 그러나 당시 통수권자와 그리고 그를 죽기 살기로 따르는 자들의 훈장과 명예를 박탈하고 또한 그들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병사들은 받지 말아야 할 것을 받았기 때문에 이미 광주 학살 때 저 세상 사람이 된 선량한 시민의 영전 앞에 그 들의 잘못된 훈장을 반납하는 것이 가장 훌륭하고 지금의 때 묻은 훈장 보다 더 값지고 더 나을지도 모른다.


 垂廉聽政=이란 왕자가 어린 나이로 왕의 자리에 올랐을 때 왕대비나 대왕대비가 왕을 대신하여 정사를 돌보는 것. 한국의 경우 왕실의 장(長)이 정치를 담당하는 예가 있다고 함.


<http://cafe.daum.net/hanjain 경화궁 서당 011-671-2404>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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