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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 산책길 여전히 어둡다

주민, “어두워 위험하다”‥산책길 가로등 대대적 보수·확대 요구

2017년 06월 14일(수) 14:13 [순창신문]

 

ⓒ 순창신문



경천변 산책로를 따라 운동하는 이용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여전히 어두워 가로등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 추가설치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어지고 있다. 특히 상류부 옥천교부터 대모암까지 구간(제방둑길)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경천변에는 읍 대동산 부근부터 장수교~제2교~제1교~옥천교(향교앞)까지는 경천 제방을 따라 양쪽으로 몇몇의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만, 이곳 역시도 어둡기는 마찬가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나마 이 구간을 제외한 옥천교부터 대모암까지는 가로등 시설이 있으나 마나한 상황이라는 게 주민들의 이야기다.
실제 제방을 따라 가로등 불빛이 어둡거나 특정구역은 아예 없는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자칫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을지 몰라 좋아하는 산책마저 꺼려지게 된다”며, 운동 겸 산책을 나온 주민들은 관련당국의 가로등 설치 적극추진을 요구했다.
주민 A씨(여, 읍 옥천로)는 “저녁이면 이용자가 많아진다. 산책길을 조성해 놓았으니 이왕이면 밝게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아니냐”며 “일주일에 서너 차례 경천 산책로를 따라 대모암 부근까지 걷기를 좋아하는데, 저녁 무렵에는 옥천교 부근부터 급격히 어두워져 둘이서 걸어도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한다. 행정은 주민을 위해 가로등 시설물 설치에 더욱 적극적으로나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대동산부터 대모암까지 잘 연결된 산책길은 읍민들이 간단히 운동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저녁 7시 이후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미설치된 이 구간에도 반드시 가로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문제에 대해 본지는 지난해 “경천 산책로-벚꽃길 가로등 위치 변경 필요(6월 24일(수)자 제734호 4면 게재), 군 경천벚꽃길-산책로 가로등 재정비 여론 묵살(8월 26일(수)자 제742호 2면 게재)”라는 제목 하에 지면보도를 통해 주민들의 여론을 취합, 문제를 다뤘었지만, 관련 당국은 사업예산 및 시기 등의 이유를 들며 당시 입장을 전해주었을 뿐 아직까지(현재시점) 가로등 확대방침 등의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주민들의 계속된 문제제기에 따른 경천변 가로등에 대한 군 당국의 적극행정이 요구되고 있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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