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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우박까지 애타는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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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농가에 59.1ha 피해발생, 한해농사 망쳐 농가시름
농업재해법 따른 국비 지원 확보 위해 정확한 피해면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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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07일(수) 09:45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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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쌍치면·복흥면·금과면 등 순창 일부 지역에 우박이 내려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이달 한 달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 관측 가능성이 높아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8분부터 10분가량 복흥면에 지름 4cm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에 군은 농가 현장 답사 등 피해규모 파악에 나선 결과 담배, 블루베리, 오미자, 오디, 복분자, 사과, 매실 등 59.1ha(과수류51엽채류8) 규모 농가155가구에서 피해를 접수했다. 해당 면사무소에는 우박으로 인한 농가 피해 전화도 빗발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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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은 앞서 지난달 11일 정읍과 순창 등 도내에선 올해 들어 2차례 관측됐다. 당시 10여분 가량 쏟아진 우박으로 쌍치면과 복흥면에서 일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이번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이나 과수 피해현황을 보면 우선 금과면이 69 농가 33.7ha, 복흥 51농가 23.6ha, 쌍치 3농가 1.8ha 등 모두 155농가에 59.1ha에달한다.품목별로는 복숭아가 16ha로 제일 피해가 크다. 또 사과 3.8ha, 블루베리 5.0ha 순이다. 특히 금과면 방성과 계전 및 일목 등이 집산지인 배의 경우 우박 때문에 한참 크고 있는 과실이깨지는 등의 피해를 당해 출하 때 상품가치가 전혀 없다는 게 해당 농가들의 설명이다.
군이 각 피해 현장을 찾아 확인해본 결과 우선 매실과 배, 사과, 블루베리 등 과실은 낙과 피해와 깨지거나 흠집 및 멍 들림 현상으로 완숙 후에도 생과 유통이 아예 어려워졌다. 또 쌍치면 배추는 약간의 피해는 있으나 판매는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복흥지역 배추는 피해가 심해 수확이 불가능할 것으로 군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고추는 이식 후 3∼4마디 성장한 상태여서 잎 떨어짐 피해를 보았으며 삼채 또는 감자 등도 같은 잎 떨어짐 피해를 봤다.
주목할 점은 군이 밝힌 피해면적 등은 지난 1일까지의 집계된 수치로 최종 피해집계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순창지역에 갑작스런 우박이 쏟아져 곳곳에 농작물 등의 피해가 발생하자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순창군은 농업재해법에 따른 국비 지원 확보를 위해 정확한 피해면적 조사 등에 돌입했다.
특히 황숙주 군수는 피해지역을 빠트리지 않고 찾아 해당 농민들을 위로하고 복구비 등의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도 지난 2일 복흥면을 찾아 이희관씨 매실농장에서 우박 피해농가를 위로한 후 복구비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견해를 내놨다.
송 지사의 현장 방문에는 황 군수를 비롯한 최영일 도의원과 장명균 부군수, 한재현 농협 순창군지부장, 전북도 및 관계 공무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우박 피해 농가의 고통이 아주 커 군도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사를 비롯한 도에서도 순창의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해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건의했다.
송 지사는 “정확한 정밀조사와 국고지원요청 등 농업인들의 피해가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될 수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송 지사는 또 우박으로 낙과, 타박 피해로 수확을 포기할 상황에 놓인 피해농업인의 애로사항도 꼼꼼히 챙기도록 지시했다.
전주기상지청은 상·하층 간 기온 차이로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 번개,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지청은 또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달 한 달 동안 우박 관측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우박은 천둥, 번개와 함께 발생하는데 낮 동안 전북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있었다”며 “대기가 불안정한 6월에는 기습적으로 우박이 쏟아질 수 있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수의 경우 망 피복에 의한 사전 방제를, 배추와 무 등 노지채소의 경우 부직포나 비닐 등으로 피복을 안내하고 있다. 또 우박의 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살균제를 충분히 살포해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꽃이 핀 이후 생육이 부진한 열매를 따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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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실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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