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정병오 23회)에서 모교 후배들이 군 주최 육상 경기대회 등에 유니폼 없이 초라한 모습으로 출전하고 있는 것을 딱하게 여겨 시가 130만원 상당의 유니폼과 츄리닝, 스파이크를 각각 10점을 기증하여 후배들에게 자긍심과 고마움을 자아내고 있다.
시산초등학교(교장 송영균)는 순창군 서북쪽인 쌍치명의 산간벽지에 위치해 있으며, 정읍 내장산 바로 옆에 있는 평균고도 250m인 고원지대이다.
지난달 21일 개최한 군 육상대회에 산뜻하고 모양 나는 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시산초등학교 육상선수들은 처음 입어보고 신어보는 유니폼과 스파이크가 신기하고 자랑스러운 듯 마냥 밝은 표정을 보였으며, 이를 보는 지도 교사도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선배들도 성적에 관계없이 보람을 느끼낀다고 전했다.
시산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는 지난해에도 500여만 원을 갹출해 전교생(51명)을 서울로 초청해 1박 2일 동안 수학여행을 시켜 주위학교의 부러움을 산 일이 있었다. 정병오 동창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하여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돕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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