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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면 낙덕정]

김기곤 순창문화원장

2017년 05월 18일(목) 14:43 [순창신문]

 

순창에 복흥면 소재지로 가는 도중 낙덕 저수지에 이르기 전 외송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 건너편을 보면 암벽위에 노송 몇그루가 보인다.
이 암벽이 곧 낙덕암(樂德岩)이며 이 바위 위에 우거진 숲속에 낙덕정(樂德亭)이 있다.
낙덕정은 팔모단층의 팔모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건물의 내부에 1칸의 방을 만들었다. 낙덕정은 1900년(고종37년)에 상송리(上松里)에 거주하던 하서 김인후 선생의 후손인 김상기, 김노수에 의해 세워졌는데 조선 선조 때의 명유인 하서 김인후가 을사사화와 명종의 치독 승하를 개탄하여 관직을 사임하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그가 예언하기를 이곳에서 뒤에 훌륭한 인물이 나올 것이라 하여 이곳에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
낙덕정의 기둥은 원주로서 화강암을 약 80cm 높이로 깎아 바치고, 그 위에 나무 기둥을 올렸으며, 8개의 팔괘를 그려 넣었고 부연을 달아 처마를 길게 빼었다.
한편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했던 가인 김병로 선생이 소년 시절에 이곳에 공부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곳을 정점으로 하여 가인 선생이 출생한 하리마을에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선생 생가터를 복원하여 법조인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낙덕정 건너 계곡에는 가인 연수관을 3년 전에 지어 우리나라 법조인들이 이곳 연수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우리군에서는 낙덕정과 연수관 생가터 등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참고 : 전라북도 지정문화재 자료 제72호(1984.4.1. 지정)
*참고문헌 : 순창의문화재(순창문화원)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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