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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구림면 성미산 봉화대] 순창의 문화유산

김기곤 순창문화원장

2017년 11월 02일(목) 13:17 [순창신문]

 

옛 문헌에는 우리 순창에 봉수대가 없다라고 군지에는 기록되어 있지만 구전으로 내려오는 어르신들의 증언에 의하면 예부터 순창에도 봉수대가 있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하신다.
봉수대에 관해 내려오는 역사를 알고자 어르신들을 찾아 구림면 율북리 성미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성미산을 일컬어 역사가 많은 산 이라고 하시면서 6.25 당시부터 이야기를 하신다.
6.25 당시 성미산은 순창에 잔유한 빨치산과 경찰 그리고 군인이 점령하는 아주 중요한 요새지로 중간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성미산은 많은 일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미산은 임실군 덕치면과 순창군 구림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그 높이는 586m로 많이 높지 않은 산인데 산봉우리에 올라가면 300~400명이 쉬고 잘 수 있는 넓은 평야가 나오는데 이곳을 성미성이라 부르고 있고, 그 가운데는 집터와 같은 주춧돌이 많았는데 현재는 군데군데 흩어져 풀에 파묻혀 있다.
일부에는 주춧돌이 있는 곳이 18세기 봉수대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예부터 내려오는 설화내용으로 이곳 성미산 밑을 지나가는 길이 있는데 순창군 인계면 탑리에서 덕치면 갈재를 지나 임실 덕치면 일중리까지 도보로 산길을 가는 중간에 도적들이 밤낮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강탈하였는데, 그때 그곳에는 키가 8척이나 되는 장군이 있었는데 일명 성장군이란 분이 정상에 공을 들이고 살면서 도적들을 소탕하면서 좋은 일을 하면서 성미산에 성을 쌓고 집을 지어 살았다는 설화가 있다.
이것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설화일 뿐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산성을 쌓고 가운데 많은 돌을 모아 봉수대로 활용했을 거라는 사람도 있다.
순창군 풍산면 옥출산과 팔덕 광덕산의 봉수대에서 불과 연기의 신호를 받아 임실군 청운면 백년산의 봉수대로 연결하였다는 고증을 들을 수가 있었다.

*참고자료 : 순창의 누정과 봉수대(순창문화원 2010)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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