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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ㆍ교통난 해소 이유

구림경유 ‘국도 201호선’ → 팔덕 노선으로

2005년 11월 25일(금) 12:24 [순창신문]

 


 군이 순창읍~팔덕~월정 구간 지방도 792호선을 국도로 변경하는 계획(사진참조)을 추진하다 기존 국도인 구림 노선이 지방도로 격하되는 것에 불끈한 구림면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군에서는 지난 10월 건설교통부에 국도 21호선 인계~구림~월정마을 구간을 인계~순창읍~팔덕~월정 노선으로 변경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국도변경 계획이 알려지자 구림면에서는 이장단과 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국도변경 계획’ 수용 여부를 물었으나 “강력히 반대 한다”는 여론이 대다수여서 군에 ‘수용불가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군에서는 구림면민들의 반발을 우려 국도변경 계획을 일단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도변경 추진 이유


  군에서 국도변경을 추진한 경위는 강천산 군립공원 방면의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 건교부에 지방도인 팔덕노선을 국도로 지정 확ㆍ포장 해 줄 것을 요구 했으나 “예산문제로 국도의 증설은 안 되고 변경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군에서는 국도증설이 사실상 힘들게 되자 그 대안으로 국도 21호선의 노선을 변경하는 계획을 수립 추진했다.


 국도 21호선은 정읍~남원~순창을 연결하는 도로로 내장산과 강천산, 지리산을 관광 벨트로 묶고 동북권의 산업ㆍ물류를 연결한다는 계획아래 현제 쌍치 구간 등 일부 노선이 확ㆍ포장 중이어서 “국도 변경 시 팔덕~강천산 구간이 확ㆍ포장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다.


 또한 순창읍~백산~팔덕~구림 월정 구간은 민속마을과 강천산 등 주요관광지를 가로지르고 지역개발 계획과도 맞물려 있는 등 여러 이유로 도로 확장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구림면민 반발 원인


 군의 국도변경 계획에 구림면민들이 반발하는 것은 “국도 변경 시 구림경유 노선의 지방도 격하로 도로 유지ㆍ관리 예산이 대폭 삭감 현재처럼 원활한 교통이 힘들게 되어 진다”는 이유다.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 구림의 “겨울철 제설작업에 차질을 빚는 등 교통 불편이 불가피” 해지고 무엇보다 “구림경유 국도를 타 지역으로 옮긴다는 것 자체가 면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국도를 변경시키지 않고 백산~팔덕~월정노선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킬 경우 국도와 똑같은 효과가 있는데 이미 지정된 국도를 폐지하면서 까지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려한다”는 지적도 상당했다.


 국가지정지방도는 국가와 지자체가 역할을 분담해 관리하는 도로인데 위에 언급된 구림면민들의 의견을 군에 전달한 결과 “국가지원 지방도는 지정이 어렵고 지정되더라도 사업 시행 까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설명을 했다.



국도변경 추진 ‘불투명’


  이러한 군의 설명에 지역구가 구림인 김경섭 군의원은 “시간이 걸려도 팔덕 노선을 국가지원지방도화 하기위해 노력 해야지 어렵게 국도로 승격시킨 구림노선을 다시 지방도화 하는 것은 잘못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국도변경 문제와 관련 순창읍과 팔덕면 일부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본 결과 “군의 개발계획상 국도변경이 꼭 필요하다면 구림면민들이 입는 피해에 상응하는 상당한 지원을 해주고라도 사업을 추진하라”는 여론이 많았다. 


 일부에서는 교통 혼잡을 겪고 있는 팔덕노선이 지방도인 만큼 “관리 책임이 있는 전북도에서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 도로를 확ㆍ포장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처럼 국도 21호선 개설 공사와 이에 따른 군의 국도변경계획은 지역개발에 상당한 파급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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