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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면 둔전 사기점 가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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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문화원장 김 기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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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7일(목) 14:52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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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둔전리에 두 개의 가마터가 있는데 그 시기가 15~17세기 경으로 추정된다. 하나는 어암 마을에서 장군봉 쪽으로 1㎞ 떨어진 곳에 하서 김인후 선생 유허비가 있으며, 이 비석 부근에 자기 조각이 폭 넓게 흩어져 있다. 이 가마터 남쪽에 호남정맥 고당산 남서쪽 기슭에서 발원해 줄곧 남쪽으로 흘러온 방산천이 흐른다. 다른 하나는 사기점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1.5㎞ 가량 떨어진 도둑골 일대에 자기 조각이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다. 섬진강 지류인 추령천이 도둑골 부근에서 서쪽으로 흐른다. 어암 마을 동쪽에서 방산천이 추령천으로 합류해 쌍치면을 거쳐 줄곧 북동쪽으로 흘러 섬진강 댐으로 들어간다.
전라북도 쌍치면 둔전리와 탕곡리 경계에 장군봉이 있는데, 이 산봉우리 남서쪽 기슭 하단부에 가마터가 있다. 이 일대는 잡목과 잡초가 무성하게 우거진 임야 지대를 이룬다. 아직도 임야 지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가마터와 관련된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라북도 쌍치면 둔전리와 도고리 경계에 성주봉이 있는데, 이 산봉우리 남쪽 도둑골에 가마터가 있다. 이 일대는 지형이 완만해 대부분 밭으로 개간되었으며, 오래전 밭 개간과 경작 활동으로 가마터가 심하게 훼손 내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1989년 지표 조사 때는 흙을 반죽하는 데 사용된 확이 밭에 남아 있을 정도로 유적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였는데, 지금은 밭에 소량의 자기 조각만 흩어져 있다.
모두 세 차례의 지표 조사를 통해 밝혀진 두 개의 둔전리 가마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군봉 남서쪽 기슭에 입지를 둔 가마터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분청사기 조각이 무덤의 봉분처럼 볼록하게 쌓여 있었다. 아직도 가마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 임야 지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향후 그 성격을 밝히기 위한 정밀 지표 조사가 요망된다. 성주봉 남쪽 도둑골에 자리한 가마터는 1980년대까지는 도둑골 일대에 분청사기 조각이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었지만, 지금은 소량의 분청사기 조각과 백자 조각만 수습되어 가마터의 성격과 운영 시기를 상세하게 파악할 수 없다. 전라북도 쌍치면 둔전리 일대는 가마터가 들어설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참고 : 순창군지(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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