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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고3 학생들 뭐하고 지낼까요?

이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2016년 12월 07일(수) 15:13 [순창신문]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의 일상이 궁금한 지역민들을 위해 본지는 5일 거리 인터뷰에 나섰다.

점심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 터미널 주변에서는 학생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제일 먼저 말을 걸게 된 학생은 제일고 3학년생. 그러나 이 학생은 터미널 맞은편에서 기다리고 있던 노란색의 운전면허장 차량에 황급히 올라타 버렸다. 우리 지역에는 ‘운전면허 연습장이 없는 관계로 담양으로 다닌다’는 소식은 학교를 통해서 들을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성사된 순창고 3학년 학생들의 거리 인터뷰….
순창고 3학년 2반 서영탁 학생은 현재 수시전형으로 가까운 대학 경찰행정학과에 합격한 상태다. 순창고와 제일고 고3 학생들은 현재 매일 등교는 하고 있지만, 교과 중심의 수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고 학생들은 5일 오전 ‘경제 관련 수행평가’와 운동장에서 뛰는 체육 수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순창신문


순창고 3학년 2반 서영탁 학생(사진)은 “오전에는 학교에 가고, 오후에는 수영과 헬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동 시간 외에는 전공 관련 자료 검색을 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요즘은 정치 관련 서적을 읽는 중”이라고 말했다.
6일에는 담임인 진행렬 교사와 함께 계획을 세워 날마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보내왔다. 영탁 군은 “한때 매일매일 pc방을 다니며 게임에 몰입하던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많이 뉘우치고 공부 때문에 못해 본 일들을 계획을 세워 하고 있다”며, “고3, N수생들의 대학입시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다”면서 “순창고 파이팅”을 외쳤다.
멀리 복흥면에 살고 있는 순창고 3학년 1반 권승현 학생(사진)은, “단국대 문예창작학과에 수시 지원했으나 불합격된 상태”라며, “여러 개의 수시 모집 학교 중 다른 지방의 국어국문학과 합격을 기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순창고에 입학하면서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다 지난 10월 초부터는 복흥집에서 통학을 했고, 통학을 하면서부터는 새벽에 일어나 명상을 하고 있다”면서, “명상을 하고부터는 졸림 현상이 없어졌는데, 매일 눈뜨자마자 5분간 무념무상의 명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 순창신문

승현 학생은 6일 자신의 방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수줍은 멘트를 달아 보내왔다. “수능 전까지는 대학 입시를 위한 공부를 했는데, 수능이 끝난 지금은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진로 문제에 대한 고민과 흥미들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창고와 제일고 3학년 교사들은,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의 교실 모습은 어디나 비슷할 것 같다”며, “수능 이후에 정상적인 교과수업이 이뤄지는 학교는 없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관계 교사들은 그러면서, “수능 끝난 학생들이 질 좋은 필요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예산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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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신문


그러나 순창고와 제일고에서는 수능이 끝난 후부터 단체 영화 관람과 체육대회, 화장법, 특별 강연 등의 이벤트를 열고 있다.

ⓒ 순창신문


또한 학생들은 ‘문화체험’과 ‘체험학습’, ‘효도체험’ 등의 다양한 주제의 10일간의 자유 일정을 오는 9일부터 누릴 예정인 가운데, 관계 교사들은, “수능 끝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예산 문제가 있어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관 등에서 나서서 교육을 해주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 순창신문


제일고는 6일 임병대 전 교수의 특강을 열었다. 강사로 강단에 선 임 교수는 ‘몽해장학재단’을 만들어 수년 전부터 순창고와 제일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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