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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목욕탕, 면단위 고령층에 큰 위안

군, 10개면 중 9개면 운영 중‥구림면 내년 완공 예정
순창읍은 금년도부터 취약계층 목욕료 지원 역차별 해소

2016년 12월 01일(목) 10:44 [순창신문]

 

ⓒ 순창신문



단돈 천원으로 이용이 가능한 작은목욕탕이 군민들의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이면 관내 모든 면지역에서 ‘작은목욕탕’이 운영되는 전북 최초의 자치단체가 될 전망이다.
군은 관내 10개면 중 9개면에 작은목욕탕을 완공해 운영 중이고 나머지 구림면 작은목욕탕을 내년에 완공한다고 밝혔다. 내년이면 사실상 전 군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목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까지 관내 8개 작은목욕탕을 완공하는데 총 22억 5천만원이 투자됐으며, 내년 착공하는 구림면 작은 목욕탕에는 2억 5천만원이 투자된다.
또 읍지역에도 올해부터 취약계층 목욕료 지원사업을 시작해 읍지역 주민들의 역차별을 해소했다. 순창읍 취약계층 목욕료 지원사업은 순창읍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만 65세이상 노인, 1~3급 장애인, 생계·의료수급권자에게 목욕탕 이용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올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군보조금과 목욕탕 업주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제외하면 읍지역 취약계층 군민들도 2천원으로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부분을 보면 주3일 격일제로 남자 1일, 여자 2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문을 연 풍산·팔덕면을 제외하고 7개 작은목욕탕 이용객이 현재까지 2만 3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혼자 버스를 타고 읍내까지 나가기 불편해하는 고령층들에게 면단위 작은목욕탕은 큰 위안이 되고 있다. 풍산면 이모(77)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읍내까지 목욕하러 나가는 게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는데, 면단위 작은목욕탕이 생겨 주민들과 함께 자주 목욕을 즐길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고 고마운 마음도 피력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면서 “ 내년에는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등 군민이 원하는 사업들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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