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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민 행동, 박근혜 퇴진 촉구 기자회견

2016년 11월 16일(수) 10:54 [순창신문]

 

ⓒ 순창신문



‘박근혜 퇴진 순창 군민 행동(집행위원장, 남궁단 농민회 정책실장)’이 15일 오전 10시에 군청 현관 계단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군민행동 시국 선언에는 고수석 농민 회장을 비롯 오은미 전 도의원, 마화룡 농업경연인연합회장, 최은숙 여성농민회장 등이 참여했다.
오은미 전 도의원은, “현재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군민 서명을 받고 있다”며, “17일 수능이 끝나면 중고생들도 시국선언을 할 것”이며, “시국 촛불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고수석 농민 회장은, “김종필 전 총리가 말하기를 ‘박근혜 대통령이 고집불통’이고, 백만이 넘는 촛불 시위에도 꼼짝 않고 있다”며, “하루 속히 하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농민들이 쌀값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욱환 누가 한의원장의 여는 말로 시작된 이날 시국 선언 기자회견은 오은미, 마화룡 회장의 ‘시국선언문 낭독’과 함께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순창군민 시국선언문 >

지난 주말, 서울 남대문에서 시청 앞 광장, 광화문 광장을 넘어
청와대 입구는 물론 청와대 주변을 포위한 100만이 넘는 촛불 국민과 현장의 함성을 지켜본 국민, 그리고 미국ㆍ영국ㆍ독일 등 해외 촛불집회 현장에서 외친 대한민국 국민들의 목소리다.

1960년 4ㆍ19 혁명, 1987년 6월 항쟁,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국민들은 또다시 거리로 나섰다. ‘박근혜ㆍ최순실’의 끝 모를 국기문란과 국정농단은 수치스럽고 참담하지만, 자기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는 박근혜를 그냥 지켜볼 수 없어 '항쟁'을 시작했다.

노동자 농민은 물론, 교복 차림의 중학생, 수능을 앞둔 고3생과 고등학생, 연인ㆍ가족ㆍ친구ㆍ동문들이 삼삼오오 참석했다. 불평등을 조장한 대통령에게 절망한 미래 세대들이 거리로 나섰으며 박근혜를 지지했던 70대 노인들도 길 위에 섰다.
세대ㆍ지역ㆍ이념을 넘어 한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박근혜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40년 개인 친분’인 최순실과 함께 국정을 마음껏 농단하며 사유화 했다. 연설문 수정, 재단 모금, 국가기관 주요 직책 임명, 약 대리 처방 의혹 등등 쏟아지는 국정농단을 보며 박근혜와 최순실의 사적 조직이 군림하는 왕정국가였고, 입법 사법 행정을 손아귀에 쥐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렸다는 사실에 경악을 넘어 이루 말할 수 없는 참담함, 허탈감, 부끄러움 뿐이다.

무능력, 무책임, 몰상식한 대통령을 뽑은 국민들은 그 대가로 말로 다 할 수 없는 혹독한 고통을 겪어 왔다. 국가채무는 급상승했고 경제와 민생은 최악이다.
꽃다운 학생 등 304명을 죽인 세월호 참사,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진보정당 해산 · 내란음모 사건 조작 등의 종북몰이, 밥쌀수입,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살인, 개성공단 폐쇄 · 북한 핵 등 남북관계 악화, 위안부 졸속 협상, 사드배치, 한일군사정보보호 협정, 최순실의 딸 ‘정유라’ 1인을 위한 대학입시 · 학사제도 파괴 등 실정과 무능은 셀 수 없을 정도다.

우리가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이유는 하나, 민주공화국의 복원이다. 민주국가에서 대통령은 제왕이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권한을 일시적으로 부여받은 ‘공복’일 뿐이다.
박근혜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남용, 농단하여 국기를 훼손했다. 이제 열에 아홉이 넘는 국민들은 박근혜를 국가의 통치자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즉각 퇴진하라’고 명령한다.

그런데 박근혜는 입으로는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실제로는 시간을 끌어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음흉한 수를 쓰고 있다. 진정성도 책임성도 없는 사과로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다.

야당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것이다. 계산하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국민의 뜻을 직시하고 박근혜 퇴진 투쟁에 함께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국정농단, 국기문란의 공범으로 박근혜와 함께 심판 받을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분명하게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말한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박근혜가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야 ‘국정정상화’는 가능하다. 또한 박근혜와 최순실, 문고리3인방, 그리고 그 부역집단들을 철저하게 수사하고 처벌할 때 대한민국이 바로 설 것이다.
순창군민은 국민과 함께 박근혜 하야 · 정권 퇴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거대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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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시국선언에 함께 한 순창군민 일동-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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