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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하루 4잔 마시면 대장암 예방 효과

연구팀, 대장암 예방에 효과…대장 선종 발생 줄여

2017년 03월 29일(수) 14:42 [순창신문]

 

일상에서 우리가 즐겨 마시는 녹차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하루에 녹차 4잔을 마시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는 암, 그중에서도 대장암 발병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고 있는 가운데 상당히 희소식으로 보인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 연구팀이 대장 용종 절제술을 받은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1년 동안 녹차 추출물 0.9그램을 매일 섭취한 환자 72명의 대장 용종 발병률은 23.6%(복용군 72명 중 17명)로, 그렇지 않은 환자 42.3%(대조군 71명 중 30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18.7%)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일 녹차 4잔을 꾸준히 마시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겁니다.
녹차 추출물이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리는 대장 용종이 생기는 것을 막아, 결과적으로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은 녹차 추출물에 들어있는 항암효과를 지닌 ‘카테킨’성분(떨떠름한 맛이 항종양 혹은 항염증 물질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종양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가 녹차를 활용한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3월 유럽 임상영양·대사증후군 공식 학회지 ‘클리니컬 뉴트리션(Clinical Nutrition)’최신호에 실렸다.
따라서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를 녹차로 바꿔 마시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녹차에도 카페인이 포함돼있는 만큼, 가슴이 뛰거나 속이 쓰리는 등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한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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