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약 무 인 ( 傍 若 無 人 )
뜻 = 곁에 사람이 없는 것 같이 여긴다는 뜻으로, 주위의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제멋대로 마구 행동함을 이르는 말.
한자 = 곁 방,의지할 방:傍, 갈을 약:若, 없을 무:無, 사람 인:人.
[출전]《史記》〈刺客列傳〉
중국의 춘추 전국 시대도 거의 막을 내릴 무렵, 진왕(秦王) 정(政:훗날 의시황제)이 천하를 통일하기 바로 앞의 일이다. 당시 포학 무도한 진왕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자객 중에 형가(荊軻)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위(衛)나라 사람이었으나 위나라 원군(元君)이 써주지 않자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가 연(燕)나라에서 축(筑:거문고와 비슷한 악기)의 명수인 고점리(高漸離)를 만났다. 형가와 고점리는 곧 의기투합(意氣投合)하여 매일 저자거리 주막에서 술을 마셨다. 취기가 돌면 고점리는 축을 연주하고 형가는 노래를 불렀다. 그러다가 감회가 복받치면 함께 엉엉 울었다. 마치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傍若無人]
우리 주변에는 방약무인한 사람들이 참 많다.
가까운 예로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주변인들의 눈은 전혀 의식치 않은 채 아슬아슬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을 볼 수 있고 젊은 연인들의 애정표현은 공공장소를 불문하고 아이들이 볼까 무서울 정도로 민망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국민들의 이목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저지르는 고위층 아전(吏)들의 부정부패는 이미 우리들에게 많은 추잡한 단면을 보여 주었다.
주위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앞서 이야기한 젊은이들에게는 그들을 보고 자랄 어린이들이 그러할 것이고 고위층 아전들에게는 국민들이 그러할 것이다.
주위 사람들은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살아간다면 자신에게는 이로울지는 몰라도 남에게는 거북함과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조금이라도 인식하길 바란다.
주위 사람에게 도움은 못 줄 지언 정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지 않은가?
http://cafe.daum.net/hanjain 경화궁 서당 011-671-2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