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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면 서마리 방아뜰농장을 찾아서

자작나무 수액채취가 시작됐다

2017년 03월 08일(수) 09:59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금이 3월초 이니까 바로 자작나무 수액 채취를 합니다. 고로쇠 수액 채취가 끝날 즈음에 시작되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채취 시기가 겹치면 상당히 복잡할텐데......
해마다 수액 채취시기가 오면 왠지 기대반,걱정반 염려 스러운 것들이 있습니다. 날씨가 협조를 해줄지, 수액 양은 작년보다 얼마나 늘어 날지”
김정필 임업인이 한 말이다.
고랭지인 복흥과 쌍치면 구림면 지역에서 채취되고 있는 고로쇠 수액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웰빙 천연 건강음료로 각광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60ha의 면적에 49톤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했으며, 채취기간은 2월 부터 3월초까지로 이 기간에 채취한 고로쇠 수액이 가장 맛이 좋다고 전해진다.
순창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큰 해발 400m 높이의 청정지역 고랭지에서 채취되기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전국 으뜸으로 알려져 있어 해마다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칼륨ㆍ염산이온 등 각종 미네랄이 물보다 40배나 많고 비타민, 철분 등 무기질도 많아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또 마그네슘과 철 등이 포함돼 골다공증과 성장기 어린이 뼈 발육, 생체 면역력 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 숙취제거 등에도 좋다고 한다.
당분이 포함돼 있어 달짝지근한 맛을 내며, 고로쇠의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찜질방이나 따뜻한 방에서 땀을 빼낸 후에 대량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고로쇠 수액은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복흥면 서마 김정필 씨는 “26년 전부터 고로쇠 나무 조림지를 조성했다”며 “10년생 나무에서부터 수액을 채취하고 있는데 조림을 하면 위생적이고 관리하기가 쉽다. 복흥면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고로쇠 수액 채취의 최적지다”고 말했다. 고로쇠로 인한 농가소득이 창출됨에 따라 복흥, 구림 뿐 아니라 쌍치면 지역 주민들에게도 고로쇠가 한철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임산물(고로쇠 수액)채취 허가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작나무의 수액의 당도는 0.8~1.5%의 범위이고, 함유되어 있는 당류는 과당(fructose), 포도당(glucose)이므로 혈당억제 효능은 별로 없으나, 수액중에 많이 함유(0.043~0.092%)되어 있는 무기물은 주로 마그네슘(Mg), 칼슘(Ca)성분이므로 건위, 이뇨, 체력증진 효능이 뛰어나다.
자작나무 수액은 고로쇠나무 보다는 조금 늦고 곡우가 되면 수액이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는 나무껍질 색깔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붉은 색의 수액이 나온다.
수액은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으며 괴혈병 신장 부종 통풍을 치료하고  열을 내리고 몸안에 독을 풀어 준다. 신경통, 류미티스관절염, 소화불량 등 아무리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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