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17 | 10:02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순창군수 후보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행정 교육 문화 스포츠 환경/보건복지 농업소식 종합 인물인사 칼럼 기획 특집 토론방 보도자료 지역소식 소식정보 포토 경제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독자마당

자유게시판

토론방

뉴스 > 종합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제30회 재경순창향우회 모임 고향요배 낭송시

2005년 10월 22일(토) 12:03 [순창신문]

 

 

- 시가있는 고향 -


눈감으면 보이네


조경훈(시인)




보이네 보이네


눈감으면 보이네


바람이 하늘과 땅을 나누어


길을 만든 그 끝자리에


내가 살던 마을이 보이네


내가 뛰어 놀던 뒷동산이 보이네




내가 태어나 자란 그곳


눈과 귀는 어이 그곳에 두고


가슴만 가져와 이렇게 쓰다듬고 있는가


지금도 나를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고


맑은 섬진강에 은어떼들 뛰어 노는데


내가 떠나온 하얀 신작로도 보이는데


어이 내고향 순창을 그곳에 걸어두고


여기에 이렇게 모여


그리워만 하는가


가슴만 쓰다듬고 있는가




아, 새가 되어 새가 되어


나는 새가 되어


채계산 만큼 올라가 있네


한걸음만 내밀면 강천산에 오르고


다시 머리를 들면 회문산을 만나네


장군목에서 이 찌든 마음을 씻을까


아니, 향가리에서 그때 그 노래를 부를까


사람의 역사와 함께


언제나 문체가 빛나던 천하의 낙양 내 고향 산천은


올해도 국사봉에 복분자 술처럼


이 가을이 삭아지고 있으려니


고향을 떠난 우리들


고향을 사랑하며 사는 우리들


언제 갈거나


언제 갈거나




가세 우리고향 순창으로 가세


강아지,염소,송아지,오리,거위들 앞세우고


귀뚜라미,메뚜기,잠자리,나비,여치들 앞세우고


먼산에 뻐꾸기,뜸부기,종달이,두견이,부엉이 소리를


휘날리며 휘날리며


우리 가세


아름다운 내고향 순창으로 가세


* 시인소개


 풍산(안곡) 출생


 한국열린문학회장


저서로 시집 <파도여 파도여 종을치는 파도여>와 에세이집 <젊은 아빠 엄마에게 주는 72통의 편지>등이 있음.


순창신문 기자  .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순창군 읍·면민 협의회 4월 정

옥천5마을, 주민 화합 플리마켓

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원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최기순 순창군 장애인편의증진기술

“나무에 새긴 마음, 군민과 나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

너의 탄생을 축하해♥ 장은우

순창군장애인복지관, ‘2026

대한노인회 팔덕면분회, 선진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순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78107159 / 주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32 / 대표이사: 오은숙
mail: scn5850@naver.com / Tel: 063-653-5850 / Fax : 063-653-5849
Copyright ⓒ 순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