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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다문화가정·비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 ‘다감여행’ 운영

2016년 06월 29일(수) 15:51 [순창신문]

 

ⓒ 순창신문



5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 9명과 비다문화가정 학부모 5명이 공공도서관 2층 다문화북카페실에 모여 학부모 동아리 ‘다감여행’을 진행해가고 있다.
며칠 전에는 ‘고향 부모님께 편지쓰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동안 손수 만들었던 스카프와 손수건, 손목시계와 한국 음식 중 좋아하는 라면과 구운 김을 부모님께 쓴 편지와 가족사진을 상자에 넣어 국제우편을 통해 발송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국제전화는 요금이 비싸서 자주 드리지 못하고, 편지를 써본 일이 없었는데,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부모님에 대해 보고 싶은 마음, 감사한 마음을 담아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문화가정 학부모 중에는 “결혼을 통해 한국에 와서 23년째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지만, 부모님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몸이 아프거나 다문화가정에 대한 주위의 편견이나 따가운 시선을 받을 때는 더 간절하다”고 전했다.
‘다감여행’ 동아리는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감성 여행’이라는 의미로 우리나라 전통 상차림법을 배우고, 그동안 접해 보지 못했던 차려진 밥상을 받아보는 활동을 시작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수공예 작품 3종을 고향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에 함께 담아 보낸다. 다음에는 ‘천재의 공간 영화 산책’에서 부부끼리 팔짱을 끼고 영화를 보며 감성을 나누는 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김용군 교육장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순창이 ‘다꿈교육 특구’로 지정되어 매년 3,000만원씩 지원되는 예산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그 자녀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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