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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미 씨가 딸 민아에게 하는 말

2016년 06월 08일(수) 09:49 [순창신문]

 

ⓒ 순창신문


민아야!!! 안녕^^
엄마는 임신중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면 태아 뇌발달에 도움을 주어 똑똑한 아이가 태어난다고 해서 태교삼아 뜨개질을 했단다.
엄마 아빠가 키가 커서인지 엄마 뱃속에서 롱다리 발길질하는 태동을 느끼며 세상에 태어나면 선물로 줄 예쁜 목도리와 모자, 옷을 한땀한땀 사랑을 담아서 기쁜 마음으로 뜨게옷을 만들어 놓았단다.
올 겨울엔 엄마가 준비한 옷과 목도리, 모자 쓰고 친할머니집, 외할머니집에 가서 예쁜모습 보여드리자.
엄만, 민아를 임신했을 때 아이가 평균이상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임산부의 특권인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먹어보지 못하고 나름 관리한다고 해서 3.97kg으로 건강하고 예쁜 내 딸 민아가 태어났단다.
자식은 내리사랑이란 말을 새삼 깨닫게 된다, 어쩜 이리도 예쁜지 예쁜 민아를 보고 있음 아아~ 부모님도 우릴 이렇게 예쁘게 키우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 번 부모님께 감사함과 잘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단다.
퇴원해서 집으로 온 후 근처 사시는 할머니는 매끼니 마다 오셔서 미역국을 챙겨주시고 찬물만지면 안된다고 집안일까지 손수 도맡아 해주시고, 인계 외할머니는 젖 잘나오라고 미역국과 밑반찬을 떨어지지 않도록 만들어다 주고 가신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잘 한것도 없는 딸인데 아기 낳고 어머님들만 고생시키는 것 같아 맘이 무거우나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다시 자식에게 되돌려 건강하고 바르게 잘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민아 키우느라 날짜 가는 줄도 모르고 지내지만 잘 자고 잘 먹고 무럭무럭 커가는 민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에 하루하루가 감사의 연속이다.
사랑하는 민아야!
엄마아빠는 우리 딸 민아를 너무너무 사랑한다
터울이 있지만 민솔이 언니도 민아가 넘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볼을 잡아당기고 뽀뽀를 해서잠 깨운다고 엄마의 잔소리가 심하지만 언니랑 우애 좋은 자매로 서로 사랑하며 살자.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우리딸 민아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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