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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유문현 씨가 예솔이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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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획 / ‘우리지역의 미래-신생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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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08일(수) 09:46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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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사랑하는 딸 예솔에게!!!
우리 딸 예솔이를 만난지도 47일이 되었구나.
엄마가 울 딸을 만나려고 올림픽 공원에 갔는데 다리건너 토끼가 있다해서 가보니 토끼는 없고 탐스러운 복숭아 하나가 있었단다.
꿈이 예솔이가 엄마를 찾아온 태몽이었단다.
첫 아이를 4년 만에 어렵게 가진 터라 둘째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두 번째 아이가 왔음을 알았을 때, “여보 운산이(첫아이)가 동생을 데리고 왔나봐... ” 했더니 신랑이 믿질 않더군요. 주변사람들도 정말이냐며 두 번 세 번 물어보곤 했죠. 그래서인지 임신초기에 입덧으로 임신사실을 확실히 확인 시켜주더군요.ㅋㅋㅋ
입덧이 심해 점심엔 남편이 일을 하다가 죽을 사와서 주고가고 저녁엔 가족 모두 언니 집에서 식사를 해결했죠, 한달이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입덧은 사라지고 깜짝 선물로 주신 예솔이 때문에 마음도 몸도 너무 편안했어요.
사랑하는 예솔아!!!
넌 이렇게 엄마아빠에게 귀한 선물로 우리 곁에 온 소중한 보물인 걸 예솔이는 알까? 엄만 우리 예솔이의 건강한 출산을 기다리며 잘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출산일이 가까워져 오니 오빠때 겪었던 산후우울증이 생각나서 둘째도 그러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어 어느날 아빠에게 둘째아이가 태어나면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었지,
그전에는 아무리 애기해도 달라지지 않던 아빠는 예솔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집안일과 육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엄마에겐 아빠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지만 아빠는 퇴근 후 또 다른 일이 시작되는 거라 힘들지 않을까 걱정되어 여보 힘들어서 어떡해요? 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더니 “힘들어도 다시 오지 않을 시간 즐겁게 보내야지~”하시더구나.
엄만 그때 느꼈단다, 운산이와 예솔이에겐 최고의 아빠라는 걸.... 엄마 또한 너희들에게 좋은 엄마 최고의 엄마가 되리라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게 되었지.
사랑하는 예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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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운산이 오빠는 잔병치례하며 병원도 자주 입원해서 엄마아빠가 마음 졸인 날들이 많았는데 예쁜 공주님 예솔이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정말 고맙구나.
지금처럼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줬으면 좋겠어!서투른 엄마아빠여서 운산이와 예솔이가 힘들겠지만 부족한 만큼 엄마아빠가 많이 노력할게.
사랑한다 예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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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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