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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통 가정식 소스 제품화 추진

표준화 과정 거쳐 시제품 개발 예정

2016년 05월 25일(수) 13:19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이 오랫동안 지역 가정에서 사용돼 오던 가정식 소스를 표준화해 제품화하는 작업에 나선다.
군은 최근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린 ‘2016 순창세계소스박람회’에 26종의 가정식 소스를 출품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관람객들과 기업 관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소스의 레시피를 보다 표준화해 제품화 하기로 한 것.
세계소스박람회에 군이 각 읍면 생활개선회의 도움으로 전시한 소스는 모두 26종이다.
고추장 마늘 양념 소스, 돼지고기 육수 소스, 맛 간장 소스 등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소스에서 부터 열무김치 보리죽 소스, 호박식초, 홍어회 무침 소스 등 향토색이 짙은 소스들도 전시됐다. 또 양파소스, 복분자 마요소스, 유자 디핑 소스 등 군이 개발한 독특한 소스들도 전시됐다.
특히 ‘호박식초’와 ‘붉은 갓씨 소스’, ‘순창 토종고추 다짐소스’는 시식회에서 관람객들과 소스관련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시장에서 상품화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박식초는 음용은 물론 야채 샐러리에 소스로 사용할 수 있는 요리재료로, “호박의 독특한 풍미가 식초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붉은 갓씨 소스’는 갓의 알싸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고추냉이 대용으로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토종고추 다짐소스는 토종고추의 매운맛과 깔끔한 맛이 특징인 소스로 쌈밥양념과 비빔밥용 소스로 사용할 수 있다. 해외기업관에 참가한 일본 소스전문가도 독특한 맛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군은 이번 박람회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식 소스를 표준화해 제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호박을 주류로 딸기, 블루베리를 활용한 순창 대표 식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영농조합법인 등과 협조해 시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은 가정식 소스 개발이 성공할 경우 전통장류의 소스산업화사업 범위를 넓히고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순창 가정식 소스’는 지역의 향토자원을 이용해 특색있는 소스로 만드는 작업”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 하고 제품화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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