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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문화유산-구림면 안정리 미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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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문화원장-김 기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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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18일(수) 11:42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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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면 안정리에는 미륵불 1기가 밭 가운데 세워져 있다. 마을에서는 이곳을 미륵정이라고 부른다.
이 불상은 입석불로서 마모가 심한 상태이다. 석불의 마모가 심하지만 불상 형태는 정교하고 재작연대가 오래된 작품으로 보인다.
안정리 석불은 구림면 안정리 죽림 뒤 골짜기에 사찰 건물지로 추종되는 주초석이 발견돼 옛날에 사찰과 관련해서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석불은 사찰이 폐허된 후 오랫동안 노천불로 방치 해오다가 근래에 와서 마을 주민들에 의해서 보호각이 조성되고 관리되어 오고 있다.
불상의 방위는 정남향이며 왼손에 약합을 들고 있는 약사여래상으로 추정된다.
불상 양식을 살펴보면 부처상과 광배가 하나로 된 주형거신광배 입석불이다.
광배에는 희미하게 연회문 두광이 나타날 뿐 다른 조각은 마멸되어 보이지 않는다. 나발위에 솟아 있는 육계와 수인과 법의를 걸치고 있는 모습이 충남 태안 마애삼존불의 협시불이나 정읍 소성리 석불양식과 닮은 형태를 하고 있다.
두 곳이 백제시대 석불로 밝혀져 안정리 석불도 백제시대에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백제시대 석불이 정읍지역에서도 발견된 것은 백제의 불교문화가 순창까지 확산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하다.
안정리 미륵은 다음과 같은 연기 설화를 갖고 있다.
옛날에 어른 할아버지가 보니까 안정리 앞 냇가에서 암 미륵과 숫 미륵이 놀고 있었다. 마을 주미들이 암 미륵(할머니 미륵)을 업어다가 당에 모셔놓고 할아버지 미륵을 모시러 갔는데 할아버지 미륵이 온데간데없어져 할머니 미륵만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할아버지 미륵은 짝을 잃고 물로 떠내려가 경남 하동 근처에 있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안정리의 냇가는 섬진강 하류이기 때문에 구전설화이지만 스토리의 연개는 일리가 있다.
이 이야기는 마을에 거주하면서 미륵을 정성스럽게 관리하는 김성순 씨가 구슬해준 미륵 출현 연기설화이다.
*참고 : 위치 –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불상의 높이 180cm, 유물성격 :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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