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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글자꽃이 피어나다!’

시골 할매들의 진한 삶의 이야기

2016년 10월 26일(수) 15:54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군립도서관 로비에서 ‘순창군 한글공부방 시화전’을 열어 관람객들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이끌어 내는 것은물론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도 알리고 있다.
‘문해, 인생에 글자꽃이 피어나다’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화전은 군립도서관, 순창읍 협성교회, 적성면 전원교회, 유등면 오교교회, 동계면 동심교회, 풍산면 오산교회, 구림면 장암교회, 7개소 한글공부방에서 한글을 깨친 70~80대 어르신 학습자들이 생애 처음으로 직접 도전한 시화 1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평생 동안 한글을 몰라서 겪은 서러움과 삶의 애환이 글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시화전에 참여한 장암교회 이모씨는 “농사일과 집안 사정으로 어렸을 적 한글을 배울 기회가 없어 평생 한글을 모르고 살다가 70대에 장암교회에서 한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우고 나서 편지를 읽을 수도 있고 버스기사에게 묻지 않고 노선을 읽고 타면서 한글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었다.”고 전했다.
군은 한글을 몰라 소외받고 있는 비문해 어르신 및 다문화여성들을 위해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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