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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광주행 직행버스 증편 여론

2016년 10월 26일(수) 14:39 [순창신문]

 

ⓒ 순창신문



“88고속도로 확장공사가 끝나서 개통된 지가 한참인데, 순창~광주간 시외버스는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직통으로 가는 노선이 없어서 여전히 불편하다. 직통으로 간다면 볼일 급한 사람들이 시간도 절약하고 할텐데...”
광주시 모처를 자주 왕래하고 있다는 한 지역주민이 읍 터미널에서 광주행 버스를 기다리며 건넨 말이다.
순창~광주·전주간 시외버스 직통노선에 대한 증편이 절실하다는 지역민들의 여론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루 단 한차례뿐인 광주간 직통운행 버스 편에 대한 증편요구가 높다.
주민들의 직통시외버스 증편 여론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 같은 목소리가 일자 순창신문은 지난 2013년 07월 30일자 지면을 통해 당시 주민여론을 지역사회에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3년여가 지난 지금도 직통버스 운행 횟수는 더 이상 증편 없이 달라진 게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순창읍터미널 버스 출발시간표에 적시되어 있는 운행노선 및 시간표(10월 25일자)를 살펴봤다. 먼저 광주간 버스운행은 총 44회 운행 편 중 직통은 오후 17시 15분에 출발하는 단 한차례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행 시외버스는 오전 6시 첫차를 시작으로 시간대별 5~20분 간격으로 총 44차례에 걸쳐서 운행하고 있으나, 이중 43차례가 인근 담양군을 경유해 광주로 드나들고 있다.
반면 하루 32회에 걸쳐 운행하고 있는 순창~전주간 시외버스는 이중 8회에 걸쳐 직통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한 대조를 이루는 운행편성이다.
이에 광주를 오가는 지역주민들은 하루 단 한차례뿐인 광주행 직통버스에 대한 증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88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됐기 때문에 양 지역간 운행시간도 과거와 달리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또 시외버스를 이용해 담양을 오가는 순창지역사람이 극히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노선을 축소해서 직통을 늘려야 한다는 등 의견을 피력했다.
광주간 버스 이용자 A씨(읍, 남)는 “담양에 일보러 오가는 순창사람들이 얼마나 있겠느냐”며 “영리목적으로 사업하는 운수회사들의 사정도 있겠지만 순창군민들의 여론을 등안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불과 30~40여분이면 오갈 수 있는 지역을 굳이 담양을 경유해 가는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직통증편을 통해 이 같은 불편을 최소화 해주길 바라는 주민들의 뜻으로 이해되는 부분이다.
지역주민들은 대중교통사업자 스스로 계획하지 않는다면, 군 교통관련 기관이 나서서라도 직통버스 증편 필요성에 대해 사업자와 논의 및 협의를 통해 관철시켜야한다는 목소리로 교통당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발전은 지역사회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한다. 주민불편해소 차원에서도 해당 관련기관 간 증편논의가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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