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과 6월 사이에 우리나라 생태계의 보고인 해남, 무안, 의령군 등에서나 많이 볼 수 있는 왜가리 떼가 최근 몇해전부터 순창읍 신남리 무수마을에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산림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우리나라 철새의 보고로 순창의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긍정적 차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왜가리 떼를 보면서 고민하는 산림당국의 당혹함도 여실히 볼 수 있다.
왜가리가 주로 서식하는 소나무 숲을 보면, 왜가리의 강한 산성 성분의 배설물영향으로 수목이 고사되고 있어 산림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특히, 여러 해에 걸쳐 한 장소에서 번식이 이뤄질 경우 배설물로 인한 토양오염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전문가의 보고가 있다.
군관계자는 “생태계의 보호냐! 주민 피해냐! 라는 양면성이 있어 곤혹스럽다.”면서 “왜가리로 인한 산림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해최소화를 위한 제도적 방법이없어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주민들은 “생태계의 보호도 좋지만 왜가리로 인한 애꿎은 개인의 산림피해가 발생된다면, 국가차원의 보상이 이뤄져야만 마땅하다.”면서 “그래야만 사람과 자연생태계가 공생하는 방법이 아니냐”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왜가리는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이며, 번식이 끝난 무리는 중남부지방에서 겨울을 나는 텃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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