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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 탑리 돌탑과 도깨비제]-순창의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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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곤 순창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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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9월 28일(수) 11:3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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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인계 탑리 도깨비제는 매년 음력 정월 열이렛날 밤에 화제나 돌림병의 원인인 도깨비는 역신으로 여기고 이를 물리치기 위하여 탑리 마을의 부녀자들이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탑리는 순창읍에서 전주 쪽 국도27호선 따라 10km 쯤 가면 도로 가까이 서편에 있다.
마을 성촌연대는 약500여년이라 하며 30여호가 살고 있다. 탑리 마을의 당산제와 도깨비제의 시작연대는 같다고 여겨 마을 성촌시부터 시작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탑리 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자정에 모시는 당산제가 있고 뒤이어 정월 열이렛날 밤 10시부터 모셔지는 도깨비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6.25전쟁을 거치면서 당산제는 중단되고 음력1월17일에 부녀자들이 행사는 도깨비제만 남아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탑리마을 동북쪽에 윗 당산인 당산나무(느티나무)가 있고 아랫 당산은 마을 앞 오른쪽의 논 가운데에도 누적단이 잘 보존되어 있다.
누적단의 규모는 둘레 14m, 높이 2m 정상의 동자석은 50cm정도이다.
그러나 그 서편의 아랫 당산에 있는 누적단은 규모는 동등하나 붕괴되어 원형을 잃고 있다. 당산 제사의 순서는 부인들의 풍물을 치고 먼저 윗 당산 쪽으로 마을을 도는데 윗 당산에서 제물을 차려놓고 4배의 절을 하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빌며 도깨비가 모두 액을 물러가기를 빈다.
이때 축문을 읽지 않고 제사가 끝나면 음식을 고수래 하듯이 풀어먹이는 것을 도깨비 달래는 행위이다.
다시 풍물을 울리며 마을 뒤를 돌아 아랫 당산에서 윗 당산에서와 같이 행사를 하고 다시 뒤쪽 누적단과 마을 동쪽 저수지 제방에서 같은 행사를 하여 끝날 때마다 풍물을 치며 돈다.
6.25 전쟁 전에는 짐대(솟대)가 마을 앞 양쪽에 있어서도 도중제를 행하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
도깨비 제를 마치고 나면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음복하고 풍물을 치며 즐겁게 논다.
탑리 도깨비 제는 음력 정월에 그해 돌림병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도깨비 고사를 지냈다는 일종의 거리제와 같은 성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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