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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협, 장류 계약재배 건고추 수매 시작

지난 5일부터 5~6일간
계약재배 건고추 한 근 8,000원

2016년 09월 08일(목) 14:31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농협(조합장 이대식)이 올해 농업인들이 계약 재배로 수확한 건고추 수매를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수매는 5~6일 동안 이어지며, 군청과 농협에서 주관, 추진한 사업이다.
계약재배를 통한 물량은 고추장민속마을에 건고추 16,900근, 메주콩 221,300kg, 대상식품에 건고추 75,000근 등이 공급된다.
고추 계약재배협의회는 지난 8월말 민속마을 건고추는 근당 8,000원, 대상식품 건고추 상품 6,400원, 중품 5,900원에 수매키로 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군은 계약재배와 계약량 납품 농가에 대해 ‘유통장려금’을 지급키로 해 계약된 전 농가에서 물품이 전량 납품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농가들은 유통 장려금을 받기 위해 고추 생산 농가 모두가 계약 재배를 신청하고 있으나 생산량에 비해 납품량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들은 심지어 납품량을 20근 정도에 맞춰 내기도 해 농가들의 소극적인 자세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을 문제 삼기에는 복잡한 상황이 맞물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왜냐하면 고추장민속마을에 공급하는 고추양이 지난해에 비해 턱없이 줄었기 때문인데, 최근 통과된 ‘김영란법’이 민속마을 고추장 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면 A업체는 매년 추석이면 8천여만 원 이상의 주문이 있었으나, 올해에는 주문량이 3천만 원에도 못 미쳐 고추장민속마을의 수매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고추장민속마을의 고추 계약량은 전년에 비해 50% 정도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조벼는 예년보다 20%이상 가격이 하락해 농산물 가격보상은 뒤로 미루더라도 판로를 위한 특별한 대책은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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