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17 | 10:02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순창군수 후보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행정 교육 문화 스포츠 환경/보건복지 농업소식 종합 인물인사 칼럼 기획 특집 토론방 보도자료 지역소식 소식정보 포토 경제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독자마당

자유게시판

토론방

뉴스 > 종합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내가 만난 옥천명인(玉川名人), 유등면 이을영 翁!

2005년 09월 30일(금) 12:03 [순창신문]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작품을 그렸습니다. 아직도 내 실력이 별것 없어서 남들이 비웃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부끄러운 듯 작품을 꺼내 보이는 이을영 옹의 수줍은 변명은 이내 사실이 아님이 탄로나고 말았다.(사진)


 금방이라도 소리치며 뛰어 오를듯한 검은 말과 웅크리고 앉아 태양을 희롱하는 호랑이, 천년을 장수한다는 단아한 학의 무리들이 명인(名人)의 주위에 앉아 서로 눈을 마주대한다. 수복과 강령, 용기와 지혜,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는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는 이을영 옹은 오늘도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유등면 무수리에 거주하는 이을영 옹은 올해로 74세의 노익장이지만 아직도 필치(筆致)에는 총기와 힘이 넘쳐난다. 이미 2003년 3월 한국서예연구회가 주관한 제10회 신춘휘호대전에서 사군자분야에서 입선한 경력을 시작으로, 2005년 4월에는 제12회 신춘휘호대전에서 행초서 분야에서 입선하였다. 더욱이 올해 6월에는 사)한국예총고창지부에서 주최한 제12회 고창동백서화예술공모대전에서 문인화분야에서 입선한 경력까지 대외적으로도 상당한 실력가로 인정받고 있다.


 미술대학이나 화가가 되기 위한 어떠한 정규교육도 받지 않았지만 이을영 옹의 그림에는 조상들의 소박한 정성과 함께 세련된 예술가의 재능이 배어있다. 빨강색과 노랑색, 검은색과 초록색, 주황색과 파랑색 등 형형색깔을 통해 다양한 그림을 그리지만 결코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무던하지도 않은 그의 작품은 진정한 민화(民畵)라고 불러야 옳을 것이다.


 이옹은 그림과 함께 서예분야도 그 재능을 인정받았는데, 행초서분야에서 입선한 “탈빈환부(脫貧換富)”를 보며 “이 말은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 때 했던 말이지만 이제는 마음이 가난한 지금의 세태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정(情)이 가득찬 세상이 되길 바라며 붓을 잡았다.”며 수수한 미소를 짓는다.


 이옹은 “내년에 순창장류박물관이 개관되면 입상한 작품들과 손수 만든 공예품들을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그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을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이미 늙어버렸다는 이 옹의 말을 되새기며, 장수 고을 순창에서 옥천명인 이을영 옹이 오래오래 건강하길 기원해 본다.


순창신문 기자  .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순창군 읍·면민 협의회 4월 정

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원천

옥천5마을, 주민 화합 플리마켓

최기순 순창군 장애인편의증진기술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

순창군장애인복지관, ‘2026

“나무에 새긴 마음, 군민과 나

너의 탄생을 축하해♥ 장은우

대한노인회 팔덕면분회, 선진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순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78107159 / 주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32 / 대표이사: 오은숙
mail: scn5850@naver.com / Tel: 063-653-5850 / Fax : 063-653-5849
Copyright ⓒ 순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