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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문화유산 [고려직제학 양수생처 열부이씨려]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2016년 07월 06일(수) 13:47 [순창신문]

 

열부이씨는 고려 때 직제학 양수생의 처이다. 수생의 죽음에 이씨는 아직 나이가 젊으니 부모님들이 그 일찍이 과부가 된 것을 불쌍히 여기고 수절하려는 마음을 돌려 개가하도록 하려는데 이씨 부인이 그때 임신 중이라 울면서 부모님께 말씀 올리기를 “나의 뱃속에 있는 아이가 다행히 남자라면 양씨(楊氏) 집안에 대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니 아이를 낳은 뒤에 개가를 하여도 늦지 않습니다.”하고 개가를 하지 않고 있다가 아들을 낳으니 부보님들께서 억지로 개가를 시키려하니 이씨가 또 울면서 말씀 올리기를 “아이가 아직 젖을 먹고 있으니 만약 다른 곳으로 개가하여 가게 되면 이 아이가 잘 자라지 못할지 모릅니다. 다행히 하나님이 양씨 집안에 후손이 있게 했으니 내가 참아 신 뜻을 거절하겠습니까? 아이가 앞으로 젖먹이만 끝난 날을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간청하였다. 아이가 커서 능히 밥을 먹고 말을 할 줄 아니 이씨가 말하기를 “충신이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려는 두 서방을 고쳐가지 않는다.”하였으니 죽기를 맹세하고 다른 곳으로 시집을 고쳐가지 않는다 하였으나 부모들께서는 그때까지도 양해하여 줄 것 같지 않으니 이씨가 처음에는 자결하여 죽어버릴까 하였으나 정의가 아닌 것을 깨닫고 종세 사람만 데리고 남편의 고향인 남원으로 도망쳐 왔다. 천리 길에 발이 불어터져 피가 흘렀고 처음에는 남원부의 서편에 있는 교룡산 밑에서 살다가 얼마 안 되어 왜놈들의 난리를 피하여 비홍산에 올라 멀리 순창 구악산을 바라보고 말하기를 “산새가 참으로 아름답게 생겼다”하시고 곧바로 이사하여 살았으니 양씨의 자손들이 이로부터 대대로 살게 되었다. 아들이 이미 성년이 되어 짐승을 사냥하는 일에만 좋아하고 학업에는 힘을 쓰지 아니하니 하루는 이씨가 밥도 먹지 않고 이불을 둘러쓰고 누워 있었는데 아들이 밖에서 들어와 어머님이 누워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님 어디가 아프십니까?” 하고 묻거늘 이씨가 말하기를 “어디가 아파서가 아니다, 내가 너의 아버지를 따라 죽지 못한 것은 오직 너하고 의지하고 살기 위하여 너에게 글을 읽으라고 명하고 절개를 지키며 살면서 너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께서 물려준 가업을 이어 가는 것이 나의 소망이었는데 네가 하는 일이 겨우 사냥이나 하고 있으니 앞으로 성공을 바라기가 어려우니 내가 그리하여 죽어버리려고 누워있는 것이다.”하고 말하니 아들이 느낀바 있어 그날로 즉시 사냥하던 도구를 모두 불살라 버리고 이웃에 사는 김주서에게 쫓아가 글을 배워 큰 제목이 되어 함평 현감이 되었으니 이 사람이 사보란 사람이다.
현재까지 동계 구미는 남원 양씨 집성촌으로 650여년을 살아오고 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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