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을 뒤돌아 보면 자연을 노래할 시간이 얼마나 있었던가?
혼돈의 연속, 아슬아슬한 삶이 아니었던가?
중년의 텃밭엔 어떤 씨앗을 뿌릴 수 있을까?
시인 친구도 없고 시 강좌 한번 들어보지 않고 시를 쓴답시고 살아왔던 지난 시절
두 권의 시집을 펴낼 때는 시가 보이지 않았다.
이제 세 번째 시집을 내놓고자 하니 왜 이리 시 쓰기가 두렵고 망설여지는지.
여기 묶은 시편들은 내 젊은 나의 사랑과 삶의 괘적을 옮겨놓은 넋두리에 지나지 않는다.
제 3시집은 고향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어쩌면 고향은 내 마음 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모닥불인가 보다.
이제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는 신민수 시인은 1954년생으로 인계면 세룡리 출신으로 2002년 계간 ‘문예연구’ 시부문으로 등단, 2001년 제 1시집 ‘청상과부’를 2002년 제 2시집 ‘세룡리 찔레꽃 향기 훤한’을 펴냈으며 전주 하이파가구와 옥천기업 대표 뿐 만 아니라 순창신문 전주지사장 역할을 성실해 수행하고 있다.
‘가재가 사는 동네’는 신아출판사에서 발행되었으며 값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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