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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활성화 정책 강구 요구돼

2016년 01월 06일(수) 14:31 [순창신문]

 

ⓒ 순창신문



행정이 추진해온 재래시장 활성화 시책을 두고 정책적 측면의 전면적인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행정이 지난 수년에 걸쳐 시행해왔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투자한 막대한 국·도·군비에 비해 “실질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군은 지난 2010년을 전후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장입구 장옥 2동 신축, 어물전 신축, 고추전 비가림막 설치, 주차장 2개소 신·개설, 군내버스 시장경유, 장옥 일부 비가림시설 설치, 각종 문화공연 유치 등으로 시장 활성화를 꽤했다.
당시 완료한 사업으로 시장내 시설물이 다소나마 현대화되고 주변 환경이 일부분 개선된 점은 사실로, 특별히 위생상태가 개선된 신축 어물전과 비가림막이 설치된 고추전에서는 일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현대화 사업을 시행하고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여전히 나아진 것이 없다”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이 정책 일부 또는 전부를 수정해서라도 할 사안이 여전히 산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장내 군내버스 승하차지점 이동, 방문객 주차구역 확충 필요
먼저 시장전용 주차장 부족이다. 현 주차장은 군내버스가 시장을 경유한 이후 “주차장으로써의 역할을 분명 상실했다”는 것이 상인과 손님들이 말하는 한결같은 의견이며 분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읍 시장 순대촌 앞에 조성한 주차장은 5일장이 서는 날의 경우 군내버스 승하차 공간을 제외하면 방문객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30여대 안짝이다. 어물전 뒤 신설한 곳 또한 20여대 정도 수용 공간이 전부라 이 두 곳을 합쳐 최대 50~70여대의 주차만이 허용되고 있다.
이마저도 순대촌 앞 주차장은 시장통을 경유해 드나드는 군내버스 승하차로 인해 일반 차량 운행자(즉 손님)의 이용률은 한마디로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는 이용자들의 불만으로 표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 관광버스의 진입은 엄두내지도 못한다.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는 이유다.
이에 주차공간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예를 들면 시장 가운데로 들어서는 군내버스 승하차지점을 시장주변 다른 특정지점을 선정해 옮기는 방안이다. 보행을 통해 시장을 찾는 손님도 많지만 차량을 이용하는 손님과 상인들이 시장으로 곧바로 통하는 주차장 확보는 행정이 정책적 복안을 가지고 나서야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다.
전용 주차장 확보 및 설치는 타시·군 전통시장의 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상권 위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편으로 사료된다.

▶독립형 장옥 철거, 돔형 비가림시설로 전환 상설·공설화 필요
다음은 현 독립형 장옥에 대한 대대적인 철거(상인의 동의 득이 우선 선행) 논의다. 일부 비가림시설이 설치된 지금의 장옥 중심으로 시장운영형태가 지속될 경우, “시장의 발전은커녕 미래도 없다”는 것이 방문객들의 의견이다. 현 재래시장의 상설시장화 및 공설시장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물론 현 상인들과의 논의가 선행되어야 할 사항으로 사료되지만, 행정이 적극 개입해서 장옥 철거를 공론화시킬 필요가 있고 판단된다. 장옥철거 조건이 적절하게 논의된다면 고려할 수도 있는 문제라는 일부 시장상인의 입장도 조심스럽게(!) 들리고 있다.
장옥 일부에 설치된 비가림시설도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비가림의 충분한 효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돔형 비가림시설’로의 전폭적 개조 및 일부개조가 필요해 보인다. 시장 미관상의 품격도 확보하면서 특히 방문객과 시장상인들의 자유로운 왕래로 이용객 중심의 편의를 제공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방책이 쾌적하게 운영할 수 있는 ‘돔형 비가림시설’이기 때문이다. “현 장옥과 어물전 사이에 설치되어 있는 일부 비가림시설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이용자들은 불만이다.
이에 대해 행정은 이미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보조로 현대화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돔형 또는 일부 비가림시설 확충, 주차장 확충, 장옥 철거 등에 따르는 문제는 예산이나 기존 상인들의 기득권 측면에서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행정이 국비를 받아 해당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하드라도 “시장 살리기를 중단하거나 미적미적해서는 안 될 일이며, 활성화 정책은 계속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이 지역의 중론이다.
현 순창읍 재래시장은 1923년 개장한 이래 오는 2023년 개장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8년 후이다. 따라서 군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제2, 제3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에 적극적 공모를 통해 ‘제2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을 반드시 모색해야 할 때로 판단된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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