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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구, 또 3만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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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3만248명(남 14,679, 여 1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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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06일(수) 09:3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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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총인구수가 올해 들어서도 3만을 또다시 턱걸이로 겨우 넘어섰다. 황숙주 군수의 군정목표는 금년도 일단 달성한 셈이다. 하지만 군 정주인구는 최근 몇 년간에 걸쳐 실질적 증가 기미를 찾아볼 수 없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달초 군이 밝힌 인구통계(군청사 게시판 게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총 30,248명을 기록하면서 금년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성별로 나누면 남자가 14,679명(49%), 여자는 15,569명(51.%)으로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890명이 많은 수치이다. 가구수는 13,784가구를 기록했다.
올해를 기준으로 2012년부터 금년도까지 5년간에 걸친 군 인구추이를 살펴보면 매년마다 3만명을 가까스로 넘어서고 있다. 2012년 말 30,055명, 2013년 말 30,272명, 2014년 말 30,368명, 2015년 말 30,248명 등이다.
군은 지난 2013년도부터 ‘인구3만 유지’라는 군정목표를 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하며 목표달성을 위해 나름대로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는 매년 3만유지 목표를 채운 셈이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수치 상 만을 두고 보더라도 군이 인구유지 최대 마지노선을 가까스로 수성하고(?)있는 형국을 수년째 반복하고 있는 모양새로 비춰지면서, 인구유지만을 위한 단순정책을 벗어나 실질적 유입을 위한 다각적이고 현실적이며 공격적인 시책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군 관계자는 “인구 유지 목표를 위해 행정이 상당부분 애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해마다 연말이면 공무원들은 가족, 친척, 주변 지인 등에게 순창으로 주소 옮기기 등을 부탁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고 전하며, “하지만 행정에서 보다 더 근본적인 유입정책을 고민해야만 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주민 A씨(남, 순창읍)는 “인구유지와 유입을 위해서는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지역내 모든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나서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을 지탱하고 유지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우리지역의 존폐가 정주인구에 달려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일이라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한 주민 B씨(남, 순창읍)는 “3만여명 중에서 정주인구를 따져볼 경우, 실제 거주자는 이보다 훨씬 더 적다는 것은 주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공무원들 중 광주나 전주, 남원, 정읍 등 타지 출퇴근자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안다. 행정은 말로만 인구 늘리기 운운할 것이 아니라 이들 먼저 들어와 살도록 반드시 특단의 조치를 취해라”고 주문했다.
최근 군이 올해년도 순창을 실질적 귀농·귀촌인들이 찾는 귀농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실질적 인구 늘리기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한 가지 정책에 얽매이는 유입정책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진단이다. 때문에 군내 정주인구 유입을 위한 공직사회의 다각적인 접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년대별 군 인구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10만여명을 육박하던 관내 인구가 10여년 후인 1983년 들어서는 6만7천800여명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그로부터 10여년 뒤인 1993년에는 또다시 2만5천여명이나 감소한 4만2천800여명에 불과했다. 멈출 줄 모르던 인구감소는 특히 1990년대에 접어들어서 매년 연평균 1천여명씩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더니 1995년에 3만9천763명, 96년 3만8천679명, 97년 3만7천595명, 98년 3만6천832명, 99년에는 3만5천명 수준으로 감소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들어서는 3만명을 오르락내리락 ‘3만 붕괴’라는 말로 이어지며 군민은 물론 행정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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