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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창조경제시대의 상징 중 하나".

왕복 4차로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확장 개통

2015년 12월 23일(수) 13:46 [순창신문]

 

ⓒ 순창신문



그간 '사고 많은 도로'라는 불명예가 있었던 88올림픽 고속도로가 4차로인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확장 개통돼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광주-대구 고속도로(구 88올림픽선) 구간 중 유일하게 왕복 2차로로 남아있던 담양~성산 구간 143km를 4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경남 함양 산삼골 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 참석해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오늘의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하이웨이로 진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상징했다면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창조경제시대의 상징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변화와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실시설계를 추진했고, 2008년 11월 확장공사에 착수했으며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 등 8개 시·군을 통과하는 도로로, 총 2조1349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대형 국책사업이다.
박 대통령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열린 막대한 규모의 해외 인프라 시장을 이와 같이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단순한 자동차 길을 넘어 영호남 주민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지역의 자발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지역 화합의 커다란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은 험준한 소백산맥으로 가로막혀 있는 남부 내륙지역에 활발한 인적 교류와 물류 이동을 촉진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매년 760억원 규모의 물류비 절감 ▲순천-완주·통영-대전 고속도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전통산업·고유문화 발전 기여 등을 경제 기대 효과로 제시했다.
과거 88올림픽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왕복 2차로 고속도로로서 도로의 선형이 불량하고 중앙분리대가 없어 교통사고가 고속도로 평균의 1.6배에 달해 사업계획부터 준공까지 교통안전에 특히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면 영남과 호남간의 접근성이 개선돼 더 넓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한 동서화합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8개 지자체를 통과하는 만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특히 영호남 지자체간의 협력사업과 교류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강 장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해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을 축하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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