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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문재인의 복당 제안 거절

문재인 대표, 18일 순창에 칩거 중인 정동영 전 장관 찾아가 만나

2015년 12월 23일(수) 11:04 [순창신문]

 

순창에서 7개월째 칩거하고 있는 정동영 전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복당 요청을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 전 장관의 정치적 선택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 불출마 전망은 정 전 장관이 아직까지 출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고 확실한 대선 주자가 없는 야권 진영의 한계에서 출발하고 있다.
정 전 장관이 이번 총선에서는 출마 대신 야권통합에 전력을 쏟은후 총선후 시작될 차기 대권 경쟁에 뛰어들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 모 인사는 “정 전 장관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분열의 야당을 통합해 낸다면 과거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대다수 정 전 장관이 안철수·천정배 의원과 함께 신당을 창당해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경우 정 전 장관이 전북을 중심으로, 천 의원은 전남에서, 안 의원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당 경쟁력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 장관은 지난 18일 새정치연합 문 재인대표의 복당 요청에“지금은 문 대표와 다른 길에 서 있다. 이미 멀리 온 것 아닌가”라며 거절의사를 밝혔다.
정치권은 이를 두고 “문 대표와 정 전장관이 만나기 전까지 직접적으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겠지만 회동을 주선한 인사들간 의견은 교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말해 정 전 장관과 문 대표의 회동이 새정치연합 복당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닌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만남에서 정 전 장관은 문 대표의 복당 요구에 “마음은 형제지요”라는 말을 남겼다. 특히 두 사람은 1시간 40분 이상 만남에서 여권을 비판하고 정권교체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치권은 이 때문에 문 대표의 향후 노력에 따라 정 전 장관의 새정치연합 복당 문제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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