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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업인들 벼 종자 80톤 자율 교환

종자 부족난 해소 등 1석 2조 효과

2015년 12월 16일(수) 11:04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역 벼 재배 농가들이 우량종자를 채종(씨앗을 골라서 받음)해 농가들끼리 서로 자율 교환해 정부 보급종의 부족난 해소는 물론 종자 구입비도 절약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벼 재배 농가들은 종자를 주로 정부 보급종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매년 정부 보급종 공급량이 50% 내외로 심한 부족난을 겪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4년부터 지역 농민들이 자율 채종포를 운영, 연 80여톤의 종자를 농가들끼리 자율교환 하도록 하는 등 종자 필요량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종자 구입비 면에서는 정부 보급종이 40kg 1포대에 7만5천원 내외인데, 자율채종포 종자는 33% 저렴한 5만원 내외에 거래되고 있어 연간 5천만 원의 종자구입비 절약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벼 자율채종포에 재배하는 종자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사업소에서 특별 관리하는 원종급 우수종자를 공급받아 순창지역 선도농가에서 채종하도록 했다. 또 재배 기간 중 수시로 읍면 농업인상담소장들이 채종포를 방문해 관리지도를 해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11개 읍면 20농가 11ha에서 새누리벼, 동진찰벼, 수광벼, 소다미벼 등의 종자를 80여톤 생산했으며, 이 종자들은 현재 읍면 농업인상담소의 알선으로 농가끼리 자율교환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순도 높고 우량한 종자를 생산하는 농가에게 1ha당 2백만원씩 총 2천2백만 원을 생산비로 지원했으며, 효과의 우수성을 감안해 내년에도 벼 우량종자의 자율채종포를 운영키로 했다.
한편 내년도 벼 종자는 지금 준비해야 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율채종포에서 생산한 종자 교환과 함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는 정부 보급종에 대해서도 12월 24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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