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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응향지

위치 : 순창읍 순창군청 내
형태 : 연못

2015년 11월 18일(수) 14:5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위치 : 순창읍 순창군청 내
형태 : 연못
응향지가 언제 조성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순창객사 현 순창군청 서쪽 앞마당에서부터 순창초등학교 객사 앞을 지나 “대교전” 현 군청 앞 경천으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응향지는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수구막이 연못이다.
문헌상에 연못 주위로 수혹루 등 많은 누각과 정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상당히 큰 연못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응향각은 응향지에 있던 정자로 연꽃 향기가 정자에 어린다는 뜻이다. 응향지는 초여름이면 흰 연꽃이 만발하여 그 향취가 돋았으며, 달 밝은 밤이면 서객들이 배를 띄워 시를 읊조리고 술을 마시며 선유하던 명승지였다고 한다.
그러나 산업이 발달하면서 인접한 마을인 옥천동 일원에서 흘러나온 하수가 응향지에 고이면서 오물이 쌓이고 악취가 심하였으며 파리, 모기의 서식지가 되자 부득이하게 1980년 양모 군수가 매몰하였다고 한다.
연꽃이 만발하고 배를 띄울 수 있을 만큼 규모가 컸던 응향지와 정자 응향각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양과 위치마저 가름할 수 없을 만큼 기억하는 사람들조차도 거의 사망하여 추억마저도 사라져 버렸다.
순창의 풍류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소가 아쉬움과 그리움만을 남긴ㅌ채 전설로만 남아 있는 것이다.
지금은 순창군청 내 분수대와 물고기가 있는 조경의 용도로 그 흔적만이 남아 있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아름다운 순창의 명물 응향지와 관련하여 예부터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의 순창초등학교 정문안 동헌 옆에 객사가 있었는데 동헌에 온 벼슬아치나 귀빈들은 모두 이 객사에서 머물렀다.
1010년(현종1) 거란군을 격퇴하였던 강감찬 장군이 어떻게 순창에 왔는지는 알 수 없은 순창에 와서 객사에 쉬는데 응향당 개구리가 이날따라 유난히 울어댔다. 시종에게 개구리가 우는 이유를 묻자 시종을 알 수 없다하였다. 이에 강감찬 장군은 부적을 써 주면서 응향당 개구리등에 붙여 놓으라고 하였다.
시종이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아 부적을 붙여놓으니 개구리들이 일제히 울지 않았다.
이때부터 응향지를 매립하기 전까지 개구리가 울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전라감사를 지냈던 이서구와 관련된 이야기라 하지만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
역사와 설화가 있는 순창군청 내에 있는 응향지를 영원히 보전하길 기원하며 글을 남긴다.
*참고자료 : 옥천의 얼, 순창향지,
지명고

순창신문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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