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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충신리 석장승] 순창의 문화 유산

순창문화원장 김 기 곤

2016년 04월 06일(수) 11:32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읍 충신리 석인상은 높이 180cm, 넓이 55cm, 두께 24cm의 입석형 석상이고 재질은 화강암이다.
이 석인상은 방형 입석의 전면 상단에 얼굴상을 조각해 놓았을 뿐 다른 조형의 형상은 찾아 볼 수 없다.
얼굴상의 특징은 이마 가운데에 백호 조각과 양 볼에 연지를 표시해 놓은 것과 같은 조각이 있다. 연지는 입술 아래 양쪽에 조각하여 얼굴 전체의 구도에 빗나간 듯 하지만 백호 아래 눈썹과 눈, 코는 짜임새 있는 구도를 갖춘 얼굴상이다.
눈은 부처님의 안광과 같은 모습이며 마치 수행중인 부처님의 눈 맵씨를 보여주는 듯 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입 모양새는 일자형, 인중아래 반달형 입모양을 조각해 놓아 환한 미소를 짓게 해 놓았다.
이 입모양은 부처님의 염화 시중의 미소와 달리 동자승이 환하게 웃는 모습처럼 보일 수도 있다.
원래 이 석인상은 순창읍에서 전주로 가는 길 왼편으로 순창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새로 조성된 화단에 충신리 석장승이 세워져 있었으나 현재는 순창 향토회관 뒤편에 자리 잡고 있다.
언제 누구에 의해 제작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충신리 석장승은 다른 석장승과 비교할 때 특이한 점이 보여 진다. 순창읍에는 이곳 충신리 석장승 위에 남계리에 위와 유사한 석장승이 있는데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두 석장승은 북방으로부터 오는 악귀를 막아내고 무병과 태평을 지키는 대상물로 세운 것으로 옛날에는 당산제와 같이 장승제를 지냈었다고 한다.

*참고 :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01호(지정일 : 1979.1.23.)
*참고문헌 : 순창의 문화재(순창문화원 제공)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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