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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순창 운동 성과면에서는 ‘OK’

방법·내용면에서는 ‘한계’

2016년 03월 31일(목) 11:09 [순창신문]

 

군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클린순창 운동’이 효과를 보이다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황숙주 군수 집권 후 강력히 추진한 클린순창 운동이 2013년과 2014년, 2015년을 비교한 결과 성과면에서는 뚜렷이 나타나고 있지만, 내용면에서는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읍 시가지의 쓰레기 반입량이나 환경, 미관상의 문제에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도의 청결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면 단위의 주거 및 도로 환경 등의 쓰레기 문제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부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는 1천톤의 일반 쓰레기가 줄어들 정도로 군 전체로 클린순창 운동이 확산된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4년에는 불법쓰레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불법쓰레기 난립 문제가 많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인바 있다. 그러나 2013년 4천여 톤의 일반 쓰레기양이 2014년 3천여 톤으로 줄었고, 2015년에는 읍·면에서 불법 쓰레기에 대한 단속이 완화돼 400여 톤의 쓰레기가 다시 늘어나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3년부터 전개한 황숙주 군수의 클린순창 운동이 성과면에서는 효과를 거둔 것이었으나, 방법이나 내용면에서는 여전히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형철 클린생활 계장은, “원래 일반 쓰레기라는 것이 줄어들 수가 없는데, 지난 2014년에는 워낙 강력히 단속을 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인 것 같다”며, “갈수록 인스턴트 음식의 소비량이 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부서는 읍 시가지 군청 부근과 터미널 앞 등의 쓰레기 더미에 대해 고심 중이다. 그러나 사유 재산권으로 대응하는 쓰레기 수거 주민에 대해 군은 현재 속수무책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군에서 수거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까지 쓰레기 수거 자제를 권유하고 있으나, 수거 주민은 폐휴지나 플라스틱 용기, 헌옷 등 수백 종의 버려진 물건에 대해 ‘집착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지역의 문제가 되고 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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