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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면 가덕 웃샘-순창의 새암 물맛

순창문화원장 / 김 기 곤

2016년 03월 02일(수) 11:42 [순창신문]

 

위치 : 풍산면 가덕
형태 : 사각, 깊이 : 1m
설산에서 동쪽으로 전전하여 3km쯤 뻗어 내리다가 삼봉산(219m)이 솟아 오르고 이 산에서 박환하여 북쪽으로 뻗어 내리면서 대개장을 하여 백호등은 거북 형상으로, 청용등은 뱀 형상으로 길게 내려 와송두 마을까지 내려오니 구시함문을 하고 있는 마을이 가덕 마을이다.
가덕이란 “덕”을 더한다는 말로 대단한 중요한 말이다. 그런데 원래는 삼봉촌이라 하였다. 후룡의 형상으로 보아 “삼봉수황” 형상에서 삼봉촌이라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모든 지명이 이와 상대성 지명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 덕을 가한다는 뜻으로 가덕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삼촌리가 되어 후가덕이라 부르고 있다. 북쪽을 향하여 있는 마을로 뒷산의 마을 쪽으로 대나무가 무성히 자라고 있는 가덕마을 최상단에 가덕 웃샘이 자리 잡고 있다. 대나무 숲 쪽으로 옛날에는 옹달샘으로 시작했다. 일명 무지개 샘이라고도 했다 한다.
지금은 사각으로 잘 되어 물이 철철 흘러 마을 상수도를 따라 내려가고 있다. 샘은 뚜껑을 만들어 씌워 놓고 관리하고 있다. 반절은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물의 부패를 막을 수 있도록 준비하여 놓고 있다. 옛날에는 이곳 웃샘물로 마을이 생길 때부터 마을 전체가 마시고 대대손손 살아왔다. 그러기에 마을 총회 시 가덕 웃샘을 영원히 관리하고 보수하여 그
대로 주민들과 함께 마을샘으로서 마을의 중요한 보물로 간직하기로 했다고
가덕 젊은 이장의 설명을 듣고 감동을 받았다. 얼마나 좋은 생각인가? 모든
마을지도자들에게 자랑하고 싶다. 이장님의 말에 공감하고 필자도 설명해 주었다. 만약 가덕마을에 전기가 고장 나면 수돗물이 나옵니까? 안 나옵니까? 하고 질문을 던졌더니 안 나온다고 답변하기에 바로 그것이라고 하면서 전기가 고장이 나서 2~3일만 끊겨도 물을 마실 수가 없으니 마을 웃샘으로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옛날부터 중요시 여기고 항상 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던 우리 동네 샘을 영구히 보존하자고 약속을 했다. 없애기는 쉬워도 샘을 파서 물을 먹기는 어렵습니다.
옛것이 좋은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마시고 살아온 가덕 웃샘을 영원히 보존합시다.
*참고자료 : 가덕 이장 대담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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