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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바로 갈 수 있는 영화관이 있어 좋아요”

주민들, 군 작은영화관 운영에 ‘만족’

2016년 02월 24일(수) 11:18 [순창신문]

 

ⓒ 순창신문



영화를 보고 싶으면 광주나 전주로 가던 주민들이 작년 10월부터는 관내에서 손쉽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면서 “언제나, 바로 갈 수 있는 영화관이 있어 좋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현재 상영 중인 ‘검사외전’을 보기 위해 작은 영화관을 찾은 읍 순화리 이 모(15) 학생은, “엄마랑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 자주 영화관을 찾고 있다”며, “작은영화관이 생긴 뒤로 영화 보러 광주를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또 며칠 전 서울에서 귀촌한 이 모(42) 가족은,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싶어하는 이유는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서인데, 조그만 군 단위에서도 서울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동시에 볼 수 있고, 비슷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면 누구나 공기 좋은 농촌에서 살고 싶을 것 같다”며, “영화관 시설이나 서비스 등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며, 대도시에서 상영 중인 영화들을 그대로 상영하면서 편안함까지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읍 순화리에 사는 N씨(47)는, “친한 사람들과 주말마다 영화를 보는 모임이 있다”며,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광주나 전주로 나가게 되면, 대형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한꺼번에 사는 일이 잦았었다”며, “읍내에 작은 영화관이 생긴 뒤로는 광주를 가는 일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 작은영화관은 지난해 10월 26일 개관해 주민들에게 무료 영화 상영을 한 뒤 11월 27일 정식으로 재개관했다. 지난 1월 말까지 18000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1월 한 달에만 5000여명이 작은 영화관을 찾았다. 작은 영화관에는 1관과 2관이 있으며, 하루 6회 상영을 하고 있다. 23일자 기준 상영작으로는 2월 3일 개봉해 가장 인기를 누렸던 ‘검사외전’과 ‘데드풀’, ‘주토피아’, ‘동주’, ‘번개맨’, 최신 개봉작인 ‘좋아해줘’가 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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