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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 휴게소 일자리 창출 ‘톡톡’

광주 방향 직원 약70%가 지역주민
식당, 커피숍, 매점, 열린 매점 등 편의시설
돌솥비빔밥, 쭈꾸미 덮밥 등 국내산 재료로 직접 조리

2016년 01월 20일(수) 11:32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12월 중순 고추장 민속마을 뒤편 88고속도로에 들어선 광주방향 순창 강천산 휴게소가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와 계약을 맺어 사업을 하고 있는 원일유통(대표 정우석)은 광주방향 강천산 휴게소의 총직원 20명 중 약 70%인 13명을 순창 주민으로 채용했다. 또 대구방향도 총직원 18명 중 9명을 지역민으로 채용해 50%의 채용율을 보였다.
군이 수십억원을 지원하면서까지 투자 유치한 기업에서도 쉽지 않은 일자리 창출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휴게소 환경을 책임지는 환경 감독직이나 식당 매니저, 매장 매니저 등이 지역사람으로, 군에서 투자한 기업이 생산직만 지역사람을 채용하는 사례와는 비교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휴게소 매점으로 출근하는 구림면의 조정현(여, 43)씨는, “1일 2교대로 12시간을 근무하기 때문에 힘은 들지만, 지역에서 150만원 이상을 받기 힘든 상황에서 높은 임금 때문에 할 만 하다”고 말했다.
강천산 휴게소에는 지역사람이 운영하는 주유소도 자리잡고 있다. 건물 안에는 식당과 커피숍, 매점, 열린 매점이 있어 운전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군 장류연구소 공무원들과 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이 휴게소 식당을 찾아 ‘순창고추장 비빔밥’과 ‘쭈꾸미 덮밥’을 맛있게 먹었다.
장류연구소 공무원들은, “식당 좌석이 편하지 않아 매일 이용할 수는 없으나, 음식이 맛있어 시간이 없을 때 한번 씩 이용하기는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강천산 휴게소에는 한식과 양식, 면류를 먹을 수 있는 식당과 비교적 커피를 저렴하게 팔고 있는 ‘로띠번 커피숍’, 음료수와 과자 등을 살 수 있는 매점이 있다. 특히 로드샵 형태로 자리한 열린 매점 ‘델리 쉐프’에서는 핫도그와 어묵, 꼬치, 소시지 등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로띠번 커피숍에서 팔고 있는 ‘로띠번’과 ‘바닐라번’은 벌써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띠번과 바닐라번은 빵에 모카와 바닐라 크림을 발라 바삭하게 구운 것으로 속에는 버터가 녹아있어 고소함을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림면에 살면서 식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박민자(55) 씨는, “가장 많이 먹는 김치와 콩나물 반찬 등이 모두 국산이며, 80%의 음식들을 인스턴트가 아닌 직접 재료를 만들고 조리한 건강식”이라며, “돌솥비빔밥이 가장 맛있어 추천할 만하며, 쭈꾸미 덮밥과 코기오 정식 등이 가격대비 맛있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천산 휴게소는 고추장민속마을의 군 장류연구소 뒤쪽으로 계단이 놓여져, 민속마을을 찾는 사람들이나 휴게소를 찾는 운전자들이 자유롭게 휴게소와 민속마을을 구경할 수 있어 ‘전국 최초의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 순창신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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