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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병…순창지역 학교 '공황'

순창 첫 감염자 발생에 26개 중 25개 휴교

2015년 06월 10일(수) 10:47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군)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5일 새벽 12시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학생 감염 예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4일 밤 11시 30분경 교육지원청은, 확진 환자가 있는 마을 부근의 학교장 등 읍내 5개 학교의 학교장들과 신속하고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휴교를 결정, 이를 지시했다.
이 가운데 유등초와 적성초, 인계초 등은 수업시간을 단축한 채 곧바로 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나머지 1개교(쌍치중학교)는 정상적인 수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순창보다 정읍이 더 가까울 정도로 환자 발생지와 멀리 떨어졌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휴업 학교들은 모두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해 짧게는 10일 길게는 12일까지 휴업키로 한 상태다. 하지만 좀 더 길어질지도 모르게 생겼다. 휴업결정 직후인 6일 밤 70대 할머니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까닭이다.
현재 교육지원청은 옥천인재숙, 자택 등에 격리되어 있는 17명의 접촉 의심 학생과 1명의 교사 상태를 학교를 통해 하루 두 번씩 보고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장덕리 근처의 주민 A씨는 5일 새벽, “주민들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지원청의 결정을 통한 제일고의 휴교령은 주민들도 놀랄만한 신속한 대처였다”고 말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없는 빈 교실을 보니 마음이 울적해진다. 집에서만 지내기가 답답하더라도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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