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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재래시장 구심체의 자구노력과 행정의 연계체계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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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8일(목) 10:45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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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전통 재래시장 부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길 열다
-인구3만을 밑도는 지역 소도시 순창군이 풍부한 문화적 요소와 가치를 갖추고 있는 100년전통의 재래시장이 있음에도 이를 활용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봉착해 있다.
하지만 최근 순창군이 지역경제활성화를 금년도 군정 방향으로 정하고 전통시장현대화, 소상공인지원정책, 섬진강․강천산관광밸트조성사업 등의 추진으로 전통과 문화를 접목한 문화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기부흥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순창군의 전통시장활성화가 우리지역 경제활성화와 관광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를 조명해보는 기획보도 주재로 군 소득향상 재고를 꽤 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보 / 도 / 순 / 서
1회. 시장번영회 활성화로 재래시장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회-수도권 배후도시와 지방배후도시 재래시장의 강점과 약점
3회-지역특성을 배경으로 한 재래시장활성화 배경 분석
4회-전남보성군 벌교5일장의 특성 및 시장운영 분석
5회-순창군 재래시장 구심체의 자구노력과 행정의 연계체계 절실하다.
◇ 전통시장 활성화…지역경기 부양수단으로 재고(再考)할 때
100년전통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읍 시장이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농촌의 급격한 인구감소가 시장침체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다변화된 유통환경과 노후화된 시장환경이 소비자의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과 방향을 찾지 못해 동동 발만 구르고 있는 듯한 시장상인을 비롯해 찾지 않는 소비자의 눈에 비춰진 재래시장은 미래가 없는 것처럼 인식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이에 읍 전통시장이 사회 경제적으로 3만 군민이 사는 우리군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분석과 성찰, 아울러 나아갈 방향을 되잡아 보고자 우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향후 방향을 지역규모 등 면에서 순창군과 비슷한 타 지역 군단위 우수시장의 활성화사례에서 살펴본다
▶순창 재래시장‥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최종목표는 결국, 지역경기를 살려 돈이 도는 순창을 만드는 것에 있다. 전통적으로 순창재래시장은 지역내·외에서 생산된 농·공·특산물의 수요와 공급이 유기적이고 자연스럽게 재생되면서 지난 100여년동안 우리지역 경제를 이끌어오며 경기 부양수단의 큰 축으로 작용해왔다. 침체기인 현재도 상당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장의 기본적인 기능은 당연히 상품의 판매와 구매라는 경제적 거래기능이다. 전통시장은 이러한 주된 경제적 기능 외에도 여러 가지 비경제적 기능을 또한 수행하고 있는 점에서 지역과 밀접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남다르다.
때문에 이러한 우리 전통시장만이 가진 매력을 최대·극대화로 특화시켜 순창의 경제활성화로 연결해야 하는 숙제는 자그만 소농도 지자체인 우리 군과 시장구성원인 관련 상인들, 나아가 주민들에게까지도 미치는 영향이 커 이제부터 반드시 풀어 나아가야 할 중요 사안임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시장구심체의 자구노력은 물론이고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시책 발굴노력 과 개입에서부터 연계가 이루어져야 최종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불확실한 상인회 운용
‥‘확실한 조직결성’ 필요하다
순창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여러 가지로 파악된다.
가장 먼저 시장상인회의 근간이 거의 와해 수준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일부 상인들의 참여하에 상인회가 활기를 띄는 듯 다소 희망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존속여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 관련 상인들의 얘기다. 확실한 상인회 조직결성이 필요하다.
대형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유통점이 시장주변에 들어서고 손님들의 발길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위기에 대처하지 못한 상대적으로 영세한 시장상권의 몰락을 상인들 스스로 지켜보면서 한숨만 쉬고 있을 일이 아니다. 전통시장에는 시장이 가지고 있는 저만의 장점이 있다. 저렴한 공산품과 신선식품처럼 가격 경쟁력이 있고, 믿음이 쌓여 사람들이 자주 찾는 단골 상점, 전문적인 상품을 취급하는 전문상점 등 그 전통시장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이다. 이러한 장점은 상인들 스스로의 노력에서 파생되는 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상인회의 구성은 필수불가결 요소라는 것이 지금도 활황기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의 유명 명품전통시장들을 통해서 증명되고 있다.
현 순창 전통시장의 불확실한 상인회 운용을 바로잡아 확실한 조직결성을 이루어야 하고, 이후 상인회 자체적이든 행정의 연계든지 활성화에 성공한 타 시장의 사례를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는 벤치마킹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활황시장 상인회 조직
‥위기극복 위해 행정연계 적극 나서
정부가 운영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 전국 109개 문화관광형시장 중에는 지방배후도시에 위치한 전통시장이 30여개소나 차지한다. 이중 우리지역 재래시장과 여건이 비슷한 경남 거창군 거창시장, 무주군 반딧불시장, 전남 함평군 함평시장, 전남 보성군 보성향토시장·벌교시장, 전남 구례군 구례시장,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시장 등이다. 모두 5일시장이다. 대부분이 지역특색에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켜 성공하고 있는 문화관광형시장에 이름을 올린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실제 거창5일시장의 경우를 보면, 해당 지자체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부단히 기울이는 일에 시장번영회가 먼저 적극 나서 정책을 받아들이고 경경개선에 노력했다. 매장시설을 깨끗이 가꿨고, 각 상점마다 특색간판 설치, 상품의 정리정돈 등을 우선했다. 시장내 고객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청결히 관리했다.
함평5일시장 상인연합회는 교육을 통한 상인 스스로의 역량강화로 시장 활성화를 꽤하고 있다. 기존의 주먹구구식 기본적인 영업이 아닌 전문화가 필요하다는 생각과 취지아래 유력 상인회 회장을 초빙, ‘시장 활성화 특별초청 강연회’ 개최하는 등 시장상인들의 경영마인드 함양에 적극적이다.
최근 함평5일시장은 상인회의 적극적인 자구노력과 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실로 이어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2015년 전통시장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3개부문(시설현대화, 공동마케팅사업, 점포대학 개설)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 추진에 들어갔다.
이들 시장이 위기에 빠져 있는 대부분의 시장과는 달리 건재함을 과시하며 전통시장으로써의 지역적 기능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기까지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시장상인회(일명 번영회)의 자구노력에서부터 나오는 역할이 지대했다. 상인회는 정부 시행방침과 정책을 면밀히 파악하는데 노력했고, 이를 행정과 적극 연계, 지원을 선점해 오는 일에 힘을 보탰다는 것이다.
▶순창군청,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
‥일부 또는 전부 수정하는 방안으로 재고(再考)되어야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 순창 전통시장이 가진 문제점은 비단 시장구심체인 상인회의 불분명한 활동 및 활용이 시장의 활성화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란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행정의 역할 및 정책적 측면에서도 수정 보완해야 할 점이나 또는 전면 보정해야 할 부분이 몇 가지 노출되었다고 판단된다.
순창군이 지난 2010을 전후해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장입구 장옥 2동 신축, 어물전 신축, ‘장옥 비가림시설 설치, 고추전 비가림막 설치, 주차장 2개소 신·개설, 군내버스 시장경유, 각종 문화공연 유치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꽤했다.
이로 인해 시장 시설물이 다소 현대화되고 주변 환경이 일부분 깨끗해진 것은 사실이다. 정부지원을 받아 군비를 투입한 사업인지라 상당한 도움이 된 것 또한 대부분 주민이라면 개선되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통시장 활성화를 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행정이 현대화사업을 시행, 완료했다고 하지만, 완료사업 중에서도 일부 수정해야 할 사안이 두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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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전용주차장 확보 절실
-군내버스 승하차 공간 이동 재고해야
첫째 시장전용 주차장의 부족이다. 현 전용 주차장은 군내버스 시장 경유 이후 “주차장으로써의 역할을 분명히 상실했다”는 것이 상인과 손님들의 한결같은 입장이고 의견이다.
구례5일시장은 시장입구에 200대정도 주차공간을 확보해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차량을 수용하고 있었다. 무주 반딧불시장 역시 시장과 3미터 도로사이 150여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장전용주차장을 운용 중이다. 거창시장은 시장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소한 주차장을 염려해 시장주차장과 20여미터 덜어진 천변을 공용주차장으로 만들어 손님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차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들 어느 시장도 버스가 시장통을 드나드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순창5일시장의 경우는 시장 순대촌 앞에 조성한 주차장 1곳과 어물전 뒤 20~30여대정도 수용 공간 1곳 등을 합쳐 최대 50~70여대의주차공을 조성 운용중이다.
이마저도 순대촌 앞 주차장은 시장통을 경유해 드나드는 군내버스 승하차로 인해 일반차량 운행자(즉 손님)의 이용률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는 것이 이용자들의 불만으로 표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 관광버스의 진입은 엄두내지도 못한다.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는 이유다.
이에 획기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시장 가운데로 들어서는 군내버스 승하차지점을 시장주변 다른 특정지점을 선정해 옮기는 방안이다. 보행을 통해 시장을 찾는 손님도 많지만 차량을 이용하는 손님과 상인들이 시장으로 곧바로 통하는 주차장 확보는 행정이 나서 정책적으로 적용 해결해 주어야 할 시장활성화차원 기여할 부분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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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림시설 확충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전용 주차장 확보 및 설치는 타군단위 전통시장의 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상권 위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편으로 사료된다.
그런 점에서 순창 전통시장은 일부 비가림시설이 설치된 지금의 장옥을 중심으로 돔형 비가림시설로의 전폭확충 및 일부개조가 필요해 보인다.
현 고추전의 경우도 좋은 예다. 비가림의 충분한 효과를 확보한 것뿐만 아니라 시장 미관상의 품격도 확보한 고추전 비가림시설은 장옥과 어물전 사이에 설치하는 방향으로 적용해야 할 것이다.
예산과 소방법의 제약이 따른다는 행정의 입장과 설명도 있지만, 그러나 할 수 있는 노력을 다방면에 걸쳐 기울여봐야 한다는 점에서 군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적극 끌어들여 제2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행정·상인회·주민 연계‥전통시장의 옛 명성 되찾기를
1980년대까지만 해도 순창 우시장과 더불어 전통시장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순창 재래시장이 현대화사업 추진과 함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과거도 현재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 내 군내버스 정류장을 설치하고 장날에 시장을 경유 운행하게 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제2주차장 개설, 시장질서 계도원을 채용해 단속과 교통지도로 이용객 중심의 시장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또 군은 순창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먹거리 순대촌도 조성했다. 상인들도 전통시장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전통시장 가요제 등 한마당축제를 개최하는가 하면 깨끗하고 질서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번영회를 재정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날이 어려워지는 실정인 전통시장의 활성화 정책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현실적인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고려해 시행해야 한다.
시장번영회 활성화에서부터 시장상인과 행정을 비롯한 각 기관 특성에 맞는 상호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 교류협력을 끌어내는 것만이 순창전통시장을 다시 살리고, 나아가 순창지역경제도 동반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도록 해야 한다.
농·특·산전에는 때 묻지 않은 우리지역 로컬푸드가 가득한 시장, 대표특산물이 시장 터줏대으로 유명세를 날리는 시장, 평일도 반짝시장이 서 늘어선 관광객을 맞이하는 시장, 지역색이 입혀진 스토리텔링 시장으로 명성을 발휘하는 순창전통시장의 미래를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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