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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 오봉 바가지 샘-순창의 새암 물맛

위치 : 쌍치면 삼장마을
형태 : 원형 깊이 : 4m

2015년 10월 28일(수) 13:48 [순창신문]

 

위치 : 쌍치면 삼장마을
형태 : 원형 깊이 : 4m
쌍치면 삼장마을은 국사봉 바로 밑에 위치하며 피노리 뒷산 계룡산을 안산으로 마을이 형성되었으나 지금은 모두 그 하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마을이다.
삼장리(三場里)로 부르게 된 전설은 뒷산 삼밭 골이 있는데 이 골짜기에 신선이 내려와 인삼을 재배하며 세상에서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게 신약(神藥)을 만들어 주는 곳이라 해서 삼밭이라 했다고 전한다.
혹자는 옛날 이곳에 인삼을 재배하면서 인삼을 관리하는 삼장과 인삼을 재배하며 사는 집인 삼장이 있었다 해서 삼장이 변하여 삼장(三場)으로 되었노라 전한다.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었을 때부터 마을 제일 상단에 바가지 샘이 형성되었다. 옛날에는 마을이 60여 호가 살면서 이곳 바가지 샘에서 바가지로 물을 퍼 길러다 마셨기에 바가지 샘이라 전해내려 오고 있다.
국사봉과 계룡산이 우뚝 솟은 바로 아래 자리 잡은 바가지 샘은 맛있는 청정수가 펑펑 쏟아져 마을에서는 바가지 샘을 최고로 신성시 여겨 옛날 당산제를 지낼 때는 당산제 6일전 바가지 샘물로 제주와 음식을 장만하여 제를 지낼 때 제일 먼저 바가지 샘에서 푸짐한 음식을 차려놓고 농악을 신나게 울리며 제를 지냈다고 전하여온 전설을 삼장에 사신 정명열(79세) 어르신이 이야기 하시며 바가지 샘에 대하여 자랑을 하신다.
그런데 새마을 사업이 한창일 때 바가지 샘이 옷을 갈아입었다. 옛날에는 바가지로 퍼냈는데 도로를 확장하면서 바가지 샘을 원통으로 바꾸면서 길이 높아져 샘이 자연히 밑으로 내려가 그 깊이가 2~3m가 될 정도로 깊어졌다.
요즘은 상수도 사업으로 샘을 멀리하게 되어 샘에 뚜껑을 덮어 관리하고 있다.
옛날 이 샘물을 마신 삼장리 주민은 하나같이 다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도 많이 나왔다고 전하고 있다.
마을에 장수하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하니 언젠가 바가지 샘을 다시 떠다 조왕신께 바칠 날이 올 것이나 잘 관리하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 정명렬 어르신 대화 채록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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