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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당뇨클러스터로 치유관광 블루오션 항해 나선다

당뇨학교 등 12개 분야 사업 연계 추진, 새로운 만성질환 치유촌 조성

2015년 09월 16일(수) 11:30 [순창신문]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기 위한 현대인들은 휴식을 넘어 치유(힐링, healing)의 삶을 찾고 있다. 힐링은 사회·문화·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성장키워드가 되었고 이를 활용한 산업은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각 지자체 마다 힐링을 테마로 한 관광개발 사업에 뛰어 들었다.
블루오션 시장이었던 힐링시장이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했다.
이제 힐링을 테마로한 지역개발사업은 누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느냐에 승패가 달렸다. 군은 힐링개념 이전부터 건강장수를 성장 동력산업으로 삼고 전국최초로 건강장수연구소를 설립하여 지역발전 전략을 추구해 왔다. 건강장수는 힐링(치유)의 개념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군은 최근 당뇨를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새로운 구상을 발표하고 본격적 추진에 들어갔다. 당뇨라는 만성질환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군의 블루오션 전략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순창의 미래 청사진을 살펴본다.


▲ 당뇨학교 당뇨의 알파에서 오메가
(당뇨의 모든 걸 알아간다).
군이 추진하는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는 당뇨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바른 먹거리 제공,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당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는 태초먹거리로 유명한 이계호 교수, 당뇨 명의 21인에 선정된 조선대학교 배학연 교수, 한주석 한의원장 등 당뇨관련 유명강사진이 참여해 참여자들의 신뢰가 높다.
또, 조선대병원 양명자교수로부터 건강한 생활을 위한 당뇨영양교육과 호남대 한도연 교수와 건강에 좋은 당뇨식단을 교육생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먹어보는 과정으로 3박 4일간 진행돼 교육생들의 호응도도 높다.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당뇨학교를 보다 체험적이고 체계적 교육으로 바꿀 계획이다. 순창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당뇨식을 제공하고 이를 관찰해 혈당강화 입증 및 DB화에 나선다. 기존 3박 4일 교육에서 벗어나 1박 2일 과정의 힐링 당뇨식 농촌체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당뇨 비만학교도 개설해 맞춤형 당뇨치유가 가능하도록 당뇨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혈당체크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한다. 이미 자가 혈당기 20대를 구입 완료했고 앞으로는 의료 IT산업과 연계해 DB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순창신문




▲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당뇨식단 개발 및 식당운영
당뇨등 만성질환의 가장 큰 핵심요인은 잘못된 먹거리와 생활 습관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현재 학계의 중론이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먹거리와 생활습관만 바꿔도 당뇨는 치유 가능하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순창군은 순창지역에서 나는 친환경청정농산물을 활용한 당뇨식단 개발에 나섰다. 이미 올해 전북대학교 김숙배 교수팀과 1차 당뇨 레시피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또 삼채, 블루베리, 꾸지뽕, 원기 1호 등 순창산 당저하 식품을 활용한 메뉴개발에 나선 상태다. 당뇨전문식단을 운영할 전문식당도 운영한다. 건강장수사업소내에 위치한 식당을 전문식당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아래 순창당뇨식과 당뇨 전문가 이계호 교수팀의 당뇨식을 등 2 ~ 3가지 특성화된 당뇨식을 교육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아로니아, 두릅, 삼채, 블루베리, 꾸지뽕, 원기 1호, 여주 등을 활용해 프로바이오틱, 청국장제품 등 기능성 제품을 만드는 사업도 진행한다.

▲ 당뇨치유 순창 브랜드화 농산물 판매와 연계
순창군은 당뇨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관광은 물론 농산물 판매와도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우선 건강식단 판매관련 MOU를 체결한 아모제 푸드와 당뇨, 고혈압식단 구성 판매 시 순창 농산물 사용에 대해 협의 중이다.
순창농특산물판매장에 당 저하 농산물 및 식품판매코너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당저하 농산물(삼채, 원기 1호, 블루베리 등)기능성 제품 중심으로 꾸러미 택배도 추진 중이다. 군은 당에 대한 순창브랜드가 높아지고 체험관광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농산물 판매와도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순창에 좋은 물을 활용한 당뇨치유
순창은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옛 지명은 옥천(玉川)이라 불릴 만큼 물이 맑기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에는 강천산 음용온천수를 개발해 전국에서 길어다 먹을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순창군은 좋을 물을 활용한 당뇨치유에도 나선다. 순창의 좋을물을 활용한 당뇨에 효과가 있음을 체계적인 검증 및 실증테스트를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 순창 수 체험센터를 건립해 본격적인 치유관광에도 시동을 걸 예정이다.

▲ 만성질환 치유 촌 조성을 위한 발걸음
군은 우리지역이 보유한 당뇨에 좋은 다양한 자원과 교육을 머무르면서 체험하고 당뇨를 치유할 수 있는 치유촌도 구상중이다. 군은 이사업이 치유관광산업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클러스터 구축에도 큰 비중을 두고 올해부터 체계적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사업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외에도 한국 당뇨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전국 당뇨캠프를 순창에서 유치하는 등 소프트웨어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이 추진하는 당뇨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건강장수연구소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당뇨학교 등 소프트웨어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당뇨 및 만성질환 치유촌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클러스터화 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미 4개분야 7개팀을 협력부서로 정하고 활성화에 나선 모습이다. 힐링은 사회·문화·경제를 관통하는 화두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산업화와 정보화 사회를 거치며 확대됐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지속될 모양새다. 순창군이 당뇨치유클러스터를 통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의 새로운 도전이 블루오션으로 가는 황금열쇠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 순창신문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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