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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요금과들소리 500년 농경역사의 발자취 재현

영·호남·충청이 함께 하는 제13회 농요금과들소리 현장공연 열려

2015년 09월 02일(수) 12:00 [순창신문]

 

ⓒ 순창신문



전국 각지의 전래농요를 한자리에서 만나 수 있는 ‘영·호남·충청이 함께 하는 제13회 순창농요금과들소리 현장공연’이 오는 30일 순창농요금과들소리전수관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금과들소리 현장공연은 잊혀져 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고 전라북도 문형문화재 제32호인 금과들소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며 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류연식)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의회가 후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금과들소리 이외에도 우리민족 고유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문화교류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경남고성농요와 경북 무형문화재 제13호 상주민요, 충남 무형문화재 제20호 홍성결성농요가 재연되어 전국 각지 농요의 진수를 보였다.
또 김우정 명창의 판소리 공연과 김은숙 이수자의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금과아미농악 사물놀이, 중요무형무화재 제58호 김대균 예능보유자의 줄타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통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영·호남·충청의 전통 소리 및 예술문화를 비교해 보며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금과들소리 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힘겨운 농사일을 농요로 흥겹게 표현하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농민들의 소박한 마음을 승화시킨 들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됐다고 말했다.
금과들소리는 1997년부터 사라져가는 순창지역의 전승농요를 채록 발굴하기 위해 예능보유자 이정호씨와 80여 명의 보존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전승 발전해 오고 있다.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로 13회째 현장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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