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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장마까지 겹쳐

순창지역 식당가 울상

2005년 07월 22일(금) 12:22 [순창신문]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장마가 겹치면서 순창지역의 소규모 음식점과 주점 등에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업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음식점들은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음식메뉴를 바꾸거나 확장 개업, 선물 쿠폰 지급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획기적인 고객유치를 위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순창읍의 경우 관공서 주변 음식점을 비롯, 전통음식점 등 일부 특색 있는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하루 매상 몇 만원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등 음식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음식점에는 손님이 없어 수심에 찬 업주와 종업원만이 식당을 지키고 있는 광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업주들은 텅빈식당을 지키는 것도 어려움이지만 계속되는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항상 음식을 준비해 놓아야 하는 영업특성 때문에 2중고를 겪고 있다.


 이처럼 음식점의 손님이 줄어들면서 관공서 직원들이 퇴근 후 전주, 광주 등으로 퇴근한 후에는 삭막해지는 지역 특성상 식사 후 간단하게 2차를 찾는 발길도 당연히 줄어들어 주점이나 노래방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 상황이다.


 순창읍에서 모 주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경기불황에 장마까지 겹처 손님이 한 명도 없는 날도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집세를 내는 것도 어려워 전업까지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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